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 149

Ugly Kid Joe "Everything About You" (Live from Daytona Beach Jam, 1992)

화창했던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에는 정말이지 아메리칸 컬쳐라는 게 너무 동경스러우면서도 잘 와닿지도 않았었다. 그 아이들은 무척이나 많이 치아 교정틀을 끼고 있었고 피부는 까무잡잡했으며 살결도 포동포동했고 주근깨도 많았다. 여자애들은 머리를 보글보글 파마했으며 남자 아이들은 꼭..

Stephane Grappelli "You Are The Sunshine Of My Life" (Live in 1984)

오스카 피터슨 베스트 앨범 - 난 이거 듣다가 영감을 많이 받았다 - 에서 오스카 피터슨과 스테판 그라펠리의 협연 "Nuages" 를 듣고는 '우와.. 바이올린으로도 재즈가 되는구나'라는 걸 처음 느끼게 됐다. 솔직히 바이올린 소리만으로는 대부분 클래식 을 연상하지 이걸 재즈에 이렇게 도입시킨 사람은 ..

Pras featuring Mya, ODB, & Wyclef Jean "Ghetto Supastar" (Live in 1998)

이번주부터는 v.o.t.를 매주 세 편씩 올리는 거에서 대폭 줄여 한편씩만 골라서 올리기로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주옥같은 영상들을 (누가 본다고) 세 편씩이나 찾아서 올리는 게 노가다성이 짙어서 말이다. 고러니까 하나씩만 골라서 '집중조명' 하시겠다 이 말이지.. 영화 "불워스"를 보신 분들이라면 ..

엄정화 "포이즌" (Live from 뮤직레이싱페스티벌, 1998)

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underestimated된 부분이 많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녀만큼 퓨어한 '댄스 디바'라는 표현을 할만한 가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그녀 특유의 적당히 소울풀한 보컬도 지금 와서 들어보면 꽤나 매력적이다. 이 당시 나왔던 엄정화 음악을 '뽕끼 땐스'로 다 싸잡아서 그냥 지나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