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Siren" (Clip, 2009) 사실 나 역시 은지원에게 아무 관심 없었다. 오히려 굉장한 반감을 지니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그와 고등학교 같은반 동창이었던 내 친구의 말을 듣고 진짜 장난 아니었다고 했기 때문. 나 역시 비슷한 성향을 가진 녀석들을 고등학교 때 봐왔기 때문에 대충 어떤 느낌이었는지 상상이 가서 꽤 비호감.. 지구촌 영상음악/video: dance 2010.02.20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가요제] (2009, Muhandojun) 무도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또하나 반증하는 건 '당분간 kbm 안사!'를 외치며 모든 포스팅을 중단하여 마치 아이덴티티를 부정하는 듯한 (피타잎과 각나그네의 전철을 밟는 듯한) 모습을 보이던 관리자로 하여금 다시금 kbm 게시판에 포스팅을 올리게 한 동기자극이 됐다는 것에 있다. (더불어 아무.. k.b.m. collection 2009.07.20
Deegie [개] (2009, e-Table) 이번 앨범을 듣기 전에 씨디장에 꽂아뒀던 그의 씨디들을 며칠간 하나씩 하나씩 꺼내어 다시 들어봤다. 그야말로 revisiting하는 기분으로. insane deegie-the last winter story-417일간의 세계일주-bleufilm: 2 jazzy for hiphop/클리토레스?까지. (난 insane deegie 2는 '구입'하지 못해서 못'들어'봤다.) 그러면서 들었던 생각.. k.b.m. collection 2009.03.04
Dynamic Duo [Last Days (Limited Edition)] (2008, Amoeba Culture/Mnet) 다이나믹 듀오의 4집. 한정판. 난리도 아니었던 한정판.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를 다 보고 힙플 들어갔더니 벌써 렉이 심하게 걸리면 서 한정판이 뜬날 밤 12시쯤 카드 결제했는데 순위에 밀려서 짤리고, 결제 취소해서 딴 데는 다 품절이고 유일하게 남았던 인터파크에서 부랴부랴 주문했더니 그것도.. k.b.m. collection 2008.12.23
Dynamic Duo [Taxi Driver] (2004, GAB) 다이나믹 듀오의 1집. 요즘 들어 힙합을 잘 안듣게 되는데 아마도 3집 나올 무렵 쯤엔가 이 앨범이 거의 절판 분위기를 보이길래 일단 사놨다가 1번 듣고는 취향에 안맞아 그냥 씨디장에 꽂아 놨다가 무심코 오늘 꺼내서 들어보게 됐다. 아직 3집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난 이들의 2집이 참 좋았다. (근데 2.. k.b.m. collection 2008.12.23
t [To My Love: The Second R&B Album] (2003, World Music) 그러니까 가만있자.. 때는 바야흐로 2004년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해 겨울에는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렸는데 내가 저어기 동수원 병원 응급실 인턴을 돌고 있을 때였다. 당시 응급실 근무는 24시간 풀근무-48시간 오프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근무를 했는데 물론 48시간 동안 오프를 받으면 집에 와서 좀 .. k.b.m. collection 2008.12.22
YDG [Travel] (2003, Music PUB/EMI) 음냐.. 밑에 EP에서 양동근을 보는 내 시선(?)은 많이 얘기했으니 이제 그만 하고. 이 앨범은 정말로 양동근이라는 사람이 그냥 연기자가 취미로 힙합 앨범 내는 게 아니고 언더그라운드(나는 그를 이렇게 표현하고 싶다. 언더그라운드라는 의미를 가만히 따져보면)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YDG라는 아이덴.. k.b.m. collection 2008.12.22
YDG [Da Man On The Block !!] (2002, Star J/Doremi) 솔직히 배우 양동근이 1집을 발표하면서 힙합 음악을 한다고 나왔을 땐 최근 심태윤이나 MC 몽이나 하하가 힙합을 한다고 앨범을 발표한 것 같은 인상을 받았던 게 사실이다. 그치만 막상 타이틀곡이었던 "구리뱅뱅"을 듣고 쪼금 과장하자면 마치 Beck을 연상 시키는 퇴폐적인 목소리와 랩핑에 나몰래 .. k.b.m. collection 2008.12.22
TBNY [Masquerade] (2006, GAB/CJ) "Prosac EP"의 아웃트로에서 타블로가 "티비엔와 더 훨스트 엘피! 투 따우전 뚜리.. 투 따우전 뚜리... 투 따우전 뚜리..."를 외친지 어언 4년만에 드디어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발매된 공식 데뷔 앨범이다. 솔직히 이 앨범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곧 내 블로그에 포스팅을 할텐데 좋다는 뉘앙스로 할.. k.b.m. collection 2008.12.22
Drunken Tiger [하나하면 너와나 One Is Not A Lonely Word] (2004, Doremi) DJ Shine이 나가고 Tiger JK 홀로서기로서의 드렁큰 타이거의 공식 다섯번째 앨범. 솔직히 개인적으로 드렁큰 타이거의 음악이 뭐가 그렇게 좋은지는 별로 감흥이 오지 않는 편인데 그나마 초창기곡들이 JK가 좋아하는 'raw thang'의 훌레이바를 강조해서 조금 귀에 잘 들어오는 편이나 본 앨범 초반부의 비트.. k.b.m. collection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