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으로부터 맘으로 맘으로부터 라임으로" 타블로와 "비트라는 백지에다 라임을 칠하는 미술가" 미쓰라, 그리고 "거리 문화의 지휘자" 디제이 투컷으로 이루어진 에픽 하이의 2집 앨범이다. 현재 무브먼트를 주도하는 3대 그룹이 뭐냐고 물으면 당연히 에픽 하이, 다이나믹 듀오, TBNY가 맞을 텐데 실제..

CB Mass의 3집(혹은 2.5집)이자 마지막 앨범. 예전곡들의 리믹스가 많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아 레코드사와의 계약 관계 때문에 수를 채우기 위해 나온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고, 또한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이미 커빈과 개코/최자 사이의 갈등이 악화되어서 1집과는 상이하게 커빈의 비중 이 거의 없어졌..

솔직히 말해서 난 CB Mass의 팬도 아니었고 이들이 해체했을 때도 별 관심 없었고 다듀가 결성된다고 했을 때도 뭐가 결성된다고? 그냥 그랬다. 근데 내가 이들-related music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CB Mass의 2집을 듣고 난 후였는데 무엇보다 1집(개인적으로 안좋아함)의 스타일과는 달리 소위 'funk/soul-sampl..

Mithra 眞, Tablo, 그리고 DJ Tukutz의 인기 삼인조 에픽 하이의 세번째 앨범이자 혹자는 마지막 앨범이라고 하는 앨범이다. 난 이들의 1집과 2집을 아직 못들어봤기 때문에 비교야 못하겠지만 전체적으로 들었을 때 정말이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이쁘고 좋은 힙합' 또는 '새우깡 힙합' 이라..

Honey Family 출신의 개리와 길로 구성된 듀오 Leessang의 데뷔 앨범. 허니팸의 음악과 달리 힙합/소울 이라는 보다 원류를 따르려고 하는 듀오의 노력을 느낄 수 있다. 이 앨범도 갑자기 절판되어 레어 아이템이 돼버렸는데.. "출사표", "Rush", "인생은 아름다워", "대한늬우스" "으라챠챠" 등이 인기를 끌었지..

무브먼트 크루에 소속된 배우 양동근이 2001년에 발표했던 1집 앨범. 배우가 내논 힙합 앨범이라고 무시하기에는 Smokie J의 프로듀싱과 직접 가사를 쓰는 양동근의 퇴폐적인 목소리가 다소 매력적이다. 상당수의 트랙에 1 Kyne이 같이 참여하고 있다. "구리뱅뱅", "Madman Song", "근의 공식", "業 And Down (featuring..

디지.esq의 통산 4번째 앨범이자 2번째 부틀렉 앨범이다.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활동 중인 세션들과 함께 작업한 음반으로 예의 디지 특유의 재즈와 스토리가 잘 배합돼있다. 첫번째 CD는 공식적인 디지의 프로덕트라고 한다면 두번째 CD는 디지가 덧붙여 하고 싶었던 얘기들을 풀어놓은 것 같다. 이 ..

Deegie의 공식 2집 앨범이자 당시 음악을 때려친다던 그의 ‘라스트’ 앨범. 당시 그러한 정황에서 들었을 때 상당히 깔끔한 재즈 튠으로 어레인지된 이 앨범은 그의 여느 앨범들에 비해 손색이 없다. 혹자는 이 앨범을 디지 최고 의 앨범이라고 한다. 내 생각도 좀 그렇다. “크리스마스 악몽”에서 갑..

닥터 레게로 국내 음악계에 데뷔하여 Holy Bumz Presents 솔로 작업, Bros 프로젝트 작업, Buga Kingz 프로젝트 등 다방면에 걸쳐 11년이라는 굵직한 세월 동안 음악길을 걸어온 김도균 AKA Bobby Kim의 솔로 두번째 작업물이자 많은 힙합/알앤비 팬들의 가슴 속에 '큰 형님'같은 존재로 다가오게된 앨범이다. 첫 타이..

CB Mass의 2집으로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그들 최고의 앨범. 갑자기 절판되어 현재는 약간 구하기 어려운 앨범이 되어버림. 2004/12/05 (일)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