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 Mass의 3집(혹은 2.5집)이자 마지막 앨범.
예전곡들의 리믹스가 많이 실려있는 것으로 보아 레코드사와의 계약 관계 때문에 수를 채우기 위해 나온 건지 어떤지는
모르겠고, 또한 이 앨범이 발매될 당시 이미 커빈과 개코/최자 사이의 갈등이 악화되어서 1집과는 상이하게 커빈의 비중
이 거의 없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것 저것 다 때려치우고 순수하게 음반의 퀄리티만을 놓고 봤을 때 이 앨범은 '최고'다.
들어도 들어도 질리지 않고 1-2번만 들었는데도 전 트랙들 하나하나가 귀에 인상깊게 박혀 앨범 전체가 금방 파악이 되는
앨범을 만약에 클래식 이라고 정의한다면 이 앨범은 클래식이다.
'역대 최고의 한국 힙합 앨범'이라는 평을 어디선가 읽은 것 같은데 뭐 과찬은 아니지 싶다.
You M.U.S.T. listen.
2006/03/04 (토)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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