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Y의 EP에도 참여한 바 있는, 거미와도 친한, 코리안 알앤비씬의 또 다른 보석같은 존재 Lyn AKA 이세진의 2집 앨범.
솔직히 현 우리나라 여성 알앤비 의 양대 대표 주자는 린과 거미, 그리고 그 뒤를 산처럼 받쳐주는 대들보가 빅마마와
버블시스터즈가 아닐까 생각한다. 또 잡담이 될 것 같은데 조금 전 넷서핑 중 3월 4일 수원의 별로 안유명한 클럽에서 J와
As one의 미니 파티 홍보 포스터를 보고 솔직히 기분이 좀 짠했는데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에서 제일 유명한 여성
알앤비 싱어들인 J와 As one이 어째 좀 초라하게 전락 해보여 마음이 씁쓸했다..
각설하고.. 파워풀한 거미의 보컬과 달리 소프트하고 귀를 옹알옹알 간지럽히는 린의 보컬 역시 상당히 매력적인데 본 앨범
에 실린 "사막에서 꿈꾸다"를 들어보면 린의 목소리가 꽤 섹시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편안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가요스럽거나 대중적이지도 않은 그녀만의 음악들이 담겨 있다. "...사랑했잖아..."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고 Double K, 박효신, 허인창등이 참여했다. 개인적으로는 이현정이 작곡한 "인사"가 참 마음에 든다.
P.S. 린이라는 이름말고 '이세진'이라는 이름으로 발표한 데뷔 앨범이 초레어 아이템인데 이걸 구해야 할 때다.
2006/02/25 (토)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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