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 149

Jane Monheit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Live, 2005)

그동안 물안좋았던 이 블로그에 어여쁜 미녀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어 기분이 좋다. 오늘의 끝곡은 내한공연도 왔다 간 바있는 미모의 재즈 보컬리스트 제인 몬하잇의 2005년 Washington에서의 라이브 실황이다. 관객 중에 부쉬 대통령 내외도 보인다. 이 곡을 들으면서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크리스마스가 ..

Candy Dulfer "Longin' For The Funk" (Montreux Jazz Festival, 2002)

여러분은 지금 '고품격음악전문채널'인 videos on thursday와 함께 하고 계십니다. 캔디 덜퍼는 참으로 참으로 유니크하고 값진 뮤지션이다. 왜냐. 일단 드물다는 여성 색소폰 주자이다. 그리고 블론디 헤어를 자랑하는 백인 여성으로서 흑인 음악을 연주한다. 게다가 외모는 완전 웬만한 영화 배우나 모델 ..

Vince Guaraldi Trio "Christmas Time Is Here (Vocal Version)" (Clip)

크리스마스 시즌이 왔다. 어느 순간 훌쩍 어른이 되어서 느끼는 점 중에 하나는 뭐 하나 사는 게 쉬운 게 없다는 점이다. 삶은 늘 힘들고 괴롭다. 만만한 것도 없다. 그래. 그런 게 삶이다. 오늘은 이렇게 힘들었는데, 내일은 편해지겠지? 올해는 이렇게 괴로웠는데 내년엔 행복해지겠지? 그렇지만 현실..

장현 "미련" (Live from MBC 가요초대석 '김추자와 함께', 1988)

dj soulscape에 의한 the sound of seoul movement (난 movement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는 정말이지 우리네 소시민 리스너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고 또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여러 올드 소울/훵크 뮤직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블로그에 Steinski가 "The S..

Otis Redding "I've Been Loving You Too Long" (Monterey Festival, 1967)

오티스 레딩은 미국 남부 조지아주 출신으로 흔히들 '서던 소울' 아티스트로 일컫는다. 그러니까 남부 소울 이라는 거지. 그의 음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살짝 컨트리풍의 창법과 리듬이 소울 음악치고는 굉장히 '구수' 하다는 게 특징이다. 평가하는 이에 따라 나쁘게 말하자면 전형적인 '구닥다리 음..

Barry White "Can't Get Enough Of Your Love, Babe" (Midnight Special)

에잇 젠장. 집에다 오늘 할 꺼를 놓고 지소에 나와서 오늘은 할 것도 없이 그냥 시간만 떼워야 될 것 같다. 지겹겠다. 그래서 이 짓을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앉아서 하고 있다. 자 오늘은 무얼 또 조명해볼까나. 힙합/소울 관련 영상들을 포스팅할 껀데 맨날 힙합만 올린 것 같아서 오늘은 '힙합 아닌 흑..

Faithless "God Is A DJ" (Live at Alexandra Palace London, 2005)

밑에 댄스 뮤직의 기본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솔직히 댄스 뮤직에서 클럽 없이는 아무 얘기도 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그럼 클럽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는? 당연히 DJ이다. 예전에 에릭 모릴로의 공연장 에서 진짜 실감나게 느꼈는데 deck 앞에서 디제이와 정면 대치 상태로 음악을..

Christian Falk featuring Robyn "Dream On" (Clip, 2008)

힙합이라는 게 길거리 흑인들의 표현 수단에서 비롯된 거라고 본다면, 원래 댄스 뮤직 그리고 하우스 뮤직의 기본은 소수 계층에 대한 이해와 통합이다. 거기서 더 나아간다면 바벨탑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 하나되자' 는 거다. 지금도 클럽에 가봐라. 가서 새벽 3시-4시까지 있어봐라. 그럼 안다. 인..

Poison "Every Rose Has Its Thorn" (Live from MTV Unplugged, 1990)

포이즌은 누구나 다 아는 80년대 최고의 팝메틀 밴드. 그냥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골라봤다. 1990년 MTV 언플러그드에서의 실황인데 난 아직까지도 포이즌의 이 곡을 능가하는 록발라드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 영상물을 가만히 보면서 뭔가 가슴 속에 확 끓어올라오는 게 있다면 그 사람은 내 친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