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dance

Christian Falk featuring Robyn "Dream On" (Clip, 2008)

tunikut 2008. 12. 17. 11:38

 

힙합이라는 게 길거리 흑인들의 표현 수단에서 비롯된 거라고 본다면, 원래 댄스 뮤직 그리고 하우스 뮤직의

기본은 소수 계층에 대한 이해와 통합이다. 거기서 더 나아간다면 바벨탑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 하나되자'
는 거다. 지금도 클럽에 가봐라. 가서 새벽 3시-4시까지 있어봐라. 그럼 안다. 인종과 심지어는 성까지도 어떤
식으로 통합될 수 있는지를. 너무 사이비적이라고? 집회적이라고? 퇴폐적이라고? 뭐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그저 댄스 뮤직에 대한 기본이 그렇다는 것일 뿐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건. 그리고 때로는 이런 것에서 희망
을 얻을 수 있고 위안을 삼을 수 있는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 하우스 뮤직은 그들을 위한 음악이다.
 
여기 그런 테마가 잘 표현된 싱글이 하나 있다. 바로 스웨덴 출신의 프로듀서 크리스챤 포크의 "Dream on"
이라는 곡인데 나온지 얼마안된 따끈따끈한 신곡으로 댄스 차트의 지존이라 할 수 있는 영국 BBC Radio 1
댄스 싱글 차트에서 당당히 2위로 핫샷 데뷔했다. 게다가 예전에 "Show Me Love"라는 곡 부를 때 개인적으로

도 좋아했던 같은 스웨덴 출신 팝 가수 Robyn이 가슴 뭉클한 가사를 들려준다. 그녀도 많이 늙었다 이젠..

 

  

 

2008/11/27 (목)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