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soulscape에 의한 the sound of seoul movement (난 movement라는 표현을 쓰고 싶다)는 정말이지 우리네
소시민 리스너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주었고 또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이유는 우리 대한민국의 여러 올드
소울/훵크 뮤직을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블로그에 Steinski가 "The Sound of
Seoul" CD를 들고 찍은 사진 보고 굉장히 놀랐다는)
지난 11월 30일 폐렴으로 별세하신 장현님의 대표곡인 "미련"을 오늘의 마지막 곡으로 골라봤다. 바로 '코리안
소울'이라는 거다. 1988년 MBC 가요초대석 '김추자와 함께' 특집 방송에 게스트로 초대된 장현님의 라이브 실황
으로 시작부에 한숨을 내쉬는 듯한 "내... 마음이~"하는 부분이 무척 인상적이다. 야시러운 분위기로 마이크를
건네주는 뒷모습의 여인은 바로 김추자씨다. 오늘은 여기까지다. 다음주에는 다시 재즈로~
Rest in peace. 장현 (1945-2008)
2008/12/04 (목)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