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hip hop·soul

Bone Thugs-N-Harmony "No Surrender" (Live at the Club Nokia LA, 2008)

tunikut 2008. 12. 31. 17:38

 

음 그 동안 블로그 이사하느라 2주를 빼먹었다. 매주 목요일마다 올리는 고품격 음악 여행! 원래 내일 올려야 되는데 내일은

휴일이라 아마도 블로그질을 못할 것 - 난 평일보다 휴일이 더 바쁘다 - 같아서 미리 올린다.

 

2009년 1개월의 첫 시작! 오늘은 개인적으로 '힙합'이라는 음악을 태어나서 처음 접하게 만들어준 곡들을 골라봤다. 즉 개인적

인 'foundations of hip hop'이라고나..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모던락만 듣던 내가 처음 돈주고 산 힙합 씨디는 Bone

Thugs-N-Harmony의 "Creepin' on Ah Come Up"이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신촌 향음악사에서 사서 이어폰을 끼고 지하철

타고 집에 오면서 듣던 이 앨범.. 힙합이 뭔지도 몰랐던 내가 이 앨범을 들으면서 제일 인상깊게 들었던 곡이 바로 이 곡 "No

Surrender"다. 이 곡은 전형적인 본떡 스타일에선 좀 벗어난, 즉 멜로디 중심의 다소곳한 느낌보다는 약간 하드코어적으로

밀어붙이는 곡인데 처음 딱 들으면 상당히 중독성이 강하다. 준비한 영상은 2008년 LA의 클럽 Nokia에서 있었던 실황인데 화질

은 조악하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영상이다. 왜냐면 오랫동안 결별해 있던 Bizzy Bone이 다시 합류해, Flesh-N-Bone까지 포함

오리지널 다섯 멤버가 모두 보인 reunion show이기 때문. 이 곡은 시작부터 질러주는 Bizzy의 벌스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조악한 영상이지만 골라봤다. 첵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