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 149

Chet Baker "My Funny Valentine" (Live in Tokyo, 1987)

난 감성을 매우 중요시 한다. 그리고 음악의 가장 기본은 감성이라고 생각하고, 뮤지션의 감수성이 듬뿍 베어 들어간 곡이나 앨범을 명곡이나 명반이라고 판단한다. 사실 테크닉도 중요하겠지만 거기에 담긴 '소울'이라는 게 제일 중요 한 거다. 그래서 딜라의 donuts나 진트의 누명이나 coltrane의 a love su..

Freestyle Professors "Take It Back" (Clip, 2007)

단지 블로그의 메인 화면을 장악한 김종민의 포스쳐에서 벗어나고자 한 포스팅이었으나 결국 또 경건해져버렸다. 후리스타일 프로페서스.. freestyle fellowship과 혼동하면 안된다. 프로듀서 branesparker와 엠씨 giff를 중심으로 몇몇 지인들이 연합돼있는 브롱스 출신의 팀이다. 사실 골든 에라의 구심점이라..

Van Halen "Don't Tell Me (What Love Can Do)" (Clip, 1995)

오늘 루츠의 라이징 다운 앨범 듣다가 가사에 밴 헤일런이 나오길래 문득 포스팅 해본다. 나한테는 딱 한 장의 밴 헤일런 앨범이 있었다. 바로 "Balance".. 고등학교 때 당시 내 친구는 두 장 짜리 라이브 앨범 - 베스트 앨범격인 - 을 사정 없이 들어댔는데 거기에 경도돼 나도 밴 헤일런의 "Balance" 앨범이 ..

Guru featuring D.C. Lee "No Time To Play" (Live at BBC, 1993)

오늘 아침부터 어찌나 가슴 졸였는지.. 갱스타, 그리고 구루는 나에게 있어 힙합이 뭔지 일깨워준 분들이다. 특히 난 프리모보다 구루에 더욱 관심이 많았고 하드 투 언 앨범과 재즈마타즈 1집은 씨디가 닳도록 들었다. 그런데 이 분께서 죽었다는 뉴스를 보고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루머로 ..

Keith Jarrett Trio "Autumn Leaves" (Live at Orchard Hall Tokyo, 1996)

완연한 가을이다. 집 앞이나.. 지소 앞이나.. 낙엽이 뒹군다. 신종플루 때문에 단풍 구경도 마음껏 못하지만 음악은 듣자. 키스 자렛, 개리 피콕, 잭 드조넷. 20년 이상을 함께 해온 굳건한 트리오다. 진정한 명인들이랄까. 현존하는 피아노 트리오 중에선 당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는 그들이 연주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