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dance

Ultra Naté "Desire" (Clip, 2001)

tunikut 2009. 2. 19. 17:28

 

어휴 요새 국내힙합씬이 하도 씨끄럽고 또 짜증나는 행태들이 많이 보여서 스트레스 받는 글들을 요새 많이 쓴 것 같다.

되지도 않게 진짜 않하던 커뮤니티 게시판에 답글도 길게 쓰고... 쩝. 국내음악씬이 짜증나니 오늘도 시원하고 신나는

외국음악 하나 듣자. 참나 근데 진짜 웃긴 게 예전엔 외국음악 가지고 그런 싸움들이 많았는데 이젠 외국음악은 아예

논쟁거리도 되지 못한다. 외국힙합이나 외국음악 듣는 사람들은 '매니아들 중에서도 매니아'에 속하는 세상이 왔으니

말이다. 마찬가지로 요샌 가요보다 팝송만 들어도 '덕후' 취급 받지 않나? 헐

 

울트라 네이트(혹은 너테이?)는 미국 매릴랜드 출신의 여성 하우스/알앤비 디바다. 메인스트림 알앤비보다는 주로 하우스

씬에서 댄스 뮤직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싱글 "Free"는 아주 유명하다. 이 곡은 2001년 발매된 그녀의 정규

4집 앨범 "Stranger Than Fiction"에 수록된 첫 싱글인데 난 앨범이 나오기 전에 mp3로 이 곡을 듣고 진짜 미친 듯이 좋아서

앨범이 나오자마자 당장 구입했다. 이 곡은 당시 미국 클럽/댄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앨범 전체적으로는 그다지

좋은 평을 얻지는 못했다. 근데 곡은 진짜 좋다. 코러스에서는 다같이 손을 위로 들고 플로어를 펄쩍펄쩍 뛰는 클러버들의

모습이 연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