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생각해도 그녀는 underestimated된 부분이 많다. 가만히 돌이켜 보면 그녀만큼 퓨어한 '댄스 디바'라는 표현을
할만한 가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며 그녀 특유의 적당히 소울풀한 보컬도 지금 와서 들어보면 꽤나 매력적이다. 이 당시
나왔던 엄정화 음악을 '뽕끼 땐스'로 다 싸잡아서 그냥 지나쳐 버렸다면 지금 다시 한번 들어봐 주기를 권한다. 한국
하우스 음악의 역사를 쓴다면 상당 부분을 그녀의 이름을 채우지 않으면 안될 것이니 말이다. 개인적으로 엄정화 최고의
곡으로 꼽는 "포이즌"이다. 난 아직도 다른 아티스트의 신나는 하우스 음악을 들으면 엄정화씨의 이 포이즌 안무를
따라하곤 한다.
p.s. 간주 부분 백댄서 김종민을 주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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