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10 Roaming Play List 그래도 올해 6월은 무사히 넘겼다. 매년 6월마다 기이한 일들이 발생했는데 그래도 올해는 그냥 그렇게 넘겼다. 물론 올해 6월에도 한바탕 디프레시브 홍역을 치르긴 했지만. 이번달의 가장 큰 수확은 역시 내 생일이 끼어 있다보니 씨디가 왕창 들어왔다는 건데 뭐니뭐니 해도 B.o.B와 Nas & Damian Marley 신.. roaming play list 2010.07.01
May 2010 Roaming Play List b.o.b는 작년의 drake에 이어 2010년 힙합씬 최고의 루키임에 맞다. 너무 급속도로 인기몰이를 해서 drake가 살짝 위기감이 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둘 사이의 라이벌 구도보단 drake와 j.cole 사이의 라이벌 구도를 조성 하나보다. 암튼 b.o.b의 데뷔 앨범을 듣기 전에 우선 믹스테잎들을 먼저 들어보는.. roaming play list 2010.05.31
April 2010 Roaming Play List 시험도 끝나고 나른한 아침이다. "우와~ 이게 정말 시험 끝난 거양!" (로디 톤으로) 참고로 로디는 뽀로로에 나오는 에디가 만든 로봇임. (거의 뽀로로 매니아가 돼가는 나..) 씨디 사려고 돈을 한 6만원 정도 모았다. 한 3장 정도 사겠지. 이걸로 뭘살까. oc& ag 앨범부터 시작해서 d.i.t.c. 컬렉션을 해볼까.. .. roaming play list 2010.05.03
March 2010 Roaming Play List 2010년도 벌써 4월이라니 참 세월 빠르다. 그리고 난 아주 빡쎄게 살고 있다. 이 빡쎔이 빛을 볼 수 있는 날이 과연 올런지.. 당분간 또 바쁠 듯함. 당분간 또 블로그질 거의 못함. 이달 말까지는 죽었다고 생각해야 할 듯. 아 괴로워 아 괴로워.. 마일즈 데이비스 주구장창 들어보려다가 막판에 힐리엄 데.. roaming play list 2010.04.01
February 2010 Roaming Play List 예진이가 예전엔 새벽에 깨면 분유타서 물려주면 계속 빨면서 잘잤는데 요샌 분유도 싫다고 손으로 치우면서 유모차에 태워서 밀어달라고 한다. 그래서 새벽 2시부터 5시 사이엔 아내나 나나 잠을 푹 제대로 못잔다. 근데 또 유모차에 태운다고 금방 다시 잠드는 것도 아니다. 한 30분 이상은 족히 왔다.. roaming play list 2010.03.02
January 2010 Roaming Play List 삶이란 더욱더 많은 슬픔을 선택하는 과정이다.. 오히려 그야말로 아무 것도 안한다면, 적적하거나 외로울지언정 슬픔은 별로 없지 않을까? 학교에 다니고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모두 그마다의 행복함이 있지만 또 그 만큼의 슬픔을 획득해가는 과정이 삶이다. 에미넴 revisit을 해봤.. roaming play list 2010.02.02
December 2009 Roaming Play List 헉헉. 아주 배불렀다. 쌍둥이들 태어나고 애기들 기저귀값에 분유값 때문에 용돈은 커녕 수입의 100%를 살림에 보태야하는 암울한 상황에 진짜 한달에 씨디 한장 사기도 힘들었던 시기를 보내다가 내가 미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순수 완전 수집 목적'으로만 구입했던 k.b.m. 씨디들을 팔기 시작했다. .. roaming play list 2010.01.04
November 2009 Roaming Play List 요즘 들어 손발 오그라들게 힙합에 대한 찬양이 좀 드세지는 분위기가 있지만 어쩌랴. 그렇게 느껴지는 걸.. 알면 알수록 더더욱 심오하고 알면 알수록 사야할 씨디들이 넘쳐나는 상황.. 결국엔 오랫동안 모아오던 국내 흑인음악 관련 앨범들을 찔끔찔끔씩 방출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역시 여전히 .. roaming play list 2009.12.01
October 2009 Roaming Play List 지소 옆에 있는 중국집엘 가서 짬뽕을 시켰다. 국물을 한숟가락 떠먹고 홍합 2개를 먹었다.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려고 하던 찰나, 한 홍합 안에 들어있는 이상한 물체를 발견했다. 양옆으로 다리가 4개 정도씩 달린 머리 가슴 배가 구분되어지는 벌레 형태의 물체였다. '배'부분이 투명한 점이 약간.. roaming play list 2009.11.02
September 2009 Roaming Play List 가을이 되니 빨리 우수에 젖는 음악을 들어야 되는데 지난 여름부터 계속돼온 제이 딜라에 대한 일방적인 트리뷰트는 아직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으며 여기에 래퀀 신보까지 겹쳐 'rae revisited'까지 하면서 아주 그냥 계속 힙합만 듣고 있다. 그리고 사논 ruff draft 하고 the shining은 아직 뜯어보지도 못하고.. roaming play list 2009.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