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손발 오그라들게 힙합에 대한 찬양이 좀 드세지는 분위기가 있지만 어쩌랴. 그렇게 느껴지는 걸..
알면 알수록 더더욱 심오하고 알면 알수록 사야할 씨디들이 넘쳐나는 상황.. 결국엔 오랫동안 모아오던 국내
흑인음악 관련 앨범들을 찔끔찔끔씩 방출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역시 여전히 딜레마다. k.b.m. collection
은 본 블로그의 처음 시작점이었고 본 블로그의 주인장인 tunikut으로서의 일종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해 준
중요한 아이템이었음을 기억해보면.. 거참 취향이란 게 이렇게 변해갈 수 있을까. 그래서 딜레마다. 물론 난
언컷퓨어나 타이거 제이케이 솔로 앨범을 절대 꺼내 듣지 않는다. 그리고 이것들을 판다면 적어도 장당 씨디
3-4장 살 수 있는 정도는 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실리와 정체성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 예전에 난 얼터너티브/
모던록 씨디들을 왕창 대거 처분해버린 적이 있다. 한 300여장 정도를 몽땅 다 팔았다. 왜냐면 그 때 취향이 변해
서 하우스하고 힙합 씨디들을 모으기 시작했거든. 아무래도 이거 언젠간 k.b.m 모음도 깨져버리는 순간이
올지 모른다. 나의 수요가 내 가계 수입으로 충당 가능하기 전만 아니었음 좋겠다.
사탕 키스에 이은 떡볶이 키스? 그냥 아예 공중파에서 혓바닥을 왜, 쭉쭉 빨지?
11/02: The Roots - Phrenology
11/03: The Roots - Phrenology
11/04: The Roots - Phrenology
11/05: Jay Dee of the Ummah - Vintage: Unreleased Instrumentals
11/06: Jay Dee of the Ummah - Vintage: Unreleased Instrumentals
11/09: Jay-Z - Reasonable Doubt
11/10: DJ Smallz And Drake - Room For Improvement
11/11: DJ Smallz And Drake - Room For Improvement
11/12: Wheesung - Vocolate
11/13: Wheesung - Vocolate
11/16: Jay-Z - Reasonable Doubt
11/17: Jay-Z - Reasonable Doubt
11/18: Jay-Z - The Blueprint
11/19: Jay-Z - The Blueprint
11/20: Buckwild - Diggin' In The Crates - Rare Studio Masters: 1993-1997 (Disc 1)
11/22: Buckwild - Diggin' In The Crates - Rare Studio Masters: 1993-1997 (Disc 1)
11/23: Buckwild - Diggin' In The Crates - Rare Studio Masters: 1993-1997 (Disc 1)
11/24: Buckwild - Diggin' In The Crates - Rare Studio Masters: 1993-1997 (Disc 2)
11/26: Drake - Comeback Season
11/30: Nas - The Lost Tap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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