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스트레스와 적절한 불안감은 과연 약일까 독일까. 현재는 편안하다. 여기서 안주할 것이냐, 또다른 도전을 할 것이냐. 뭐니뭐니 해도 이번달의 가장 큰 수확은 The History Of Apple Pie 일 것임. (내일쯤 리뷰 올라올 예정) Demigodz 신보하고 Ill Bill 신보도 전부 죽임. CZARFACE는 초판 팝업반..

다시 한번 Pete Rock & C.L. Smooth의 명곡의 제목을 발음해본다. I, I, I Get Physical. 왜냐면 요새운동 삼아 매일 저녁마다 동네 한바퀴 걷기를 하는데 솔직히 앨범 한장 더 들을 목적인 것도 많다. 밤에 운동할 때는 거의 반드시 mix cd들을 듣는다. 밤거리를 걸으면서 차들도 보고, 가로등도 보고, ..

이 블로그를 꾸려온지 햇수로는 어언 9년이다. 벌써.. 내가 레지던트 1년차 때였으니.. 그게 벌써 9년 전이다. 아직 '한국힙합'이라는 개념조차 없던 시절, 김진표 1집 발매 즈음을 기점으로 한 지인형의 권유로 한국흑인음악씨디들을 모으면서 그것들을 힙합플레야 개인 미니홈피에 갤러..

우연의 일치일 뿐인데 어쩌다보니 아트웤들이 살색톤이 된 건 내 잘못 아니다. 신지훈을 놓고 피겨계와 가요계가 전쟁을 벌여야한다고 했듯이 tunikut을 놓고 트위터와 블로그가 전쟁을 벌여야 한다. 트윗에 그때그때 하고싶은 말들을 날려버리 니까 정작 그런 말들을 모아서 블로그에..

마음이 참 씁쓸하면서 편안하면서 그렇다. 지금의 나는 분명 과도기임이 맞다. 지난 1년 반 동안 죽도록 몸고생 마음고생한 것에서 탈피했지만 그러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많은 것을 잃었다. "많은 것을 얻고 많은 것을 잃다.." 살면서 이렇게 갑작스러운 변화는 처음이어서 적응이 잘 안..

하고싶은 말들은 왔다갔다 하다보면 참 많은데 막상 글을 쓰려면 먹먹해지니 나도 이젠 늙었나보다. 자신의 아이덴티티를 계속 유지하면서 곱게 늙어가는 방법은 무얼까? throbbing gristle 같은 밴드를 보면 정말 장년층을 넘어 노년층을 향해가는 분들인데도 정말 현존하는 어떤 뮤지션들..

지금도 기억하고 있나요..시월의 마지막 날을.. 내가 너무 어릴 적이어서 기억이 안난다. 그 때 이 가수의 주인공이 어떤 사건을 일으켰는지는 들어서만 알고 있지만 TV에 갑자기 막 난리도 아니었다는데, 궁금하다. 어땠는지........ 사랑해... 사랑해... 얘기 하고싶어.. 이상은씨의 1집인가 ..

자, 그래 그래. 일단은 내가 이걸 내 블로그에 올린다는 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다는 거다. 그만큼 하루에 레귤라리하게 앨범을 꼬박꼬박 들을 수 있는 심적인 여유가 생겼다는 거고, 그 만큼 다시금 tunikut으로의 모습을 점점 찾아가고 있다 는 거다. 나의 '환경'이 변했다는 건데, 그것이 ..

현실고. 생활고. 사람이 난폭해진다. 정체성을 버리고 냅다 끝이 보이지 않는 안개 속으로 질주하고 있다. 01/02: Mary Timony - Mountains 01/03: Madlib - Madlib Medicine Show No.2: Flight To Brazil 01/05: Soul II Soul - Vol II (1990 A New Decade) 01/10: Madlib - Madlib Medicine Show No. 3: Beat Konducta In Africa 01/11: Mos Def - Bla..

수술을 졸라게 들어가다 보니까 확실히 수술은 는다. 근데 머리가 되게 아프다. 머리가 되게 아픈 상태에서 맥주를 마시면 머리가 더 아플거라고 기대가 됐는데 이상하게 두통이 가라앉았다. 이런적 처음인 듯. 보통 머리 더 아픈데. 알코홀에 진통 효과 감사합니다. 애퍼띠, apat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