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뤄밍 플레이 리스트를 시작한 게 내가 레지던트 3년차때였으니.. 벌써 몇년 전인지도 모르겠다. 암튼 정말 오랜 세월 동안 지속되는 거의 몇안되는 이 블로그의 시리즈물. 내가 듣는 음악을 적어본다. 좋다 난 이런 거. 지금까지 중에 이번달이 음악 제일 많이 들은 달이 될 듯. 디트로..

부담을 갖지 말고 편하게 즐긴다고 생각하자. 그래. 그러자. 디트로이트! 기다려라! 11/01: Run The Jewels - Run The Jewels 2 The History Of Apple Pie - Feel Something Raekwon - We Wanna Thank You 11/03: Yesterdays New Quintet - Angles Without Edges 11/04: Madlib - Shades Of Blue: Madlib Invades Blue Note 11/05: Dan The Automator - 2K7 11/06: Dan The ..

더 진중해질 때다. 최선을 다하자. 결과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고, 할 일을 끝냈을 때 '나는 최선을 다했다'는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10/01: Gorillaz - Gorillaz 10/02: Cannibal Ox - The Cold Vein (Deluxe 4LP) (Disc E-H) 10/04: Cannibal Ox - The Cold Vein (Deluxe 4LP) (Disc A-D) 10/05: D.I.T.C. - The Remix Project 10/06: Yesterdays ..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에는 세 종류가 있다. 첫째, 남에게 직접적인 해를 가한 경우, 둘째, 법을 어긴 경우, 셋째, 자기 파괴. 첫째와 둘째는 별로 용서가 잘 안되는 게 중론이지만 셋째는 다르다. 셋째의 경우의 연예인이 과거의 아픔을 이겨내고 남의 따가운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

이젠 진짜 될대로 되라다. 모르겠다 난. 그냥 막 살아야겠다. 진짜 막 그냥 열심히 살자. 투팍도 그랬는데 뭘. 죽음이 가까이 있다면서도 그냥 열심히 내 일을 할 뿐이라고. 그것밖에 없다고. 돌이켜보면 그게 제일 멋있는 것 같다. d.i.t.c.의 기세가 무섭다. d.i.t.c. remix project에서 시작해 lord..

올 여름은 무사히 지나가나 했다. 매년 내 생일을 기점으로 더운 여름을 지나면서 나는 내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만한 괴상하고 정말 더럽고 좆같은 일을 하나씩 겪는다. 그 정도는 무척 심해서 그냥 이렇게 간단히 메모로 끄적거리는 정도의 것이 아니고, 거의 삶의 구렁텅이에 떨어지는..

나란 놈은 모 아니면 도 스타일이어서 객관적으로 날 봐도 정내미 떨어지는 놈이고, 나란 놈을 친구로 뒀다면 난 진짜 나란 놈이 싫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음악도 역시 마찬가지여서 이거 듣다가 아니면 다른 쪽으로 확 재껴버리고 반대쪽은 돌아보지도 않는 미친 근성이 있다는 ..

어느 사회에나 기득권이라는 건 있고, 어느 정도는 사회 진출에 제한이 있으며, 절대 부동의 가장 상위층의 'layer'라는 게 있다. 아무리 기회가 보장된다는 선진국이든 복지국가든 뭐든 그런 건 다 있다. 즉, 그 절대 부동의 변하지 않는 가장 최상위층의 'layer'라는 게 없을 수는 없다는 얘..

세월호 사건은 이제 언급하기도 지겹고, 양파든 뭐든 까도 까도 계속 나오는 것도 지겹고, 완전히 신기한 티비 써프라이즈에나 나올 법한 사고이며, 왠만큼 잘 짜인 각본의 반전 스릴러 영화도 이보다는 못할 것이다. 이 나라는 완전히 썩은 정도도 아니고 뭉개지고 뭉개져서 고름도 아니..

리뷰 준비하느라 프레디 깁스만 거의 주구장창 듣다시피 했다. 별점 4개와 함께 호평 위주의 리뷰를 작성했지만, 원래는 별 3개 반을 주고, 혹평 위주의 리뷰를 쓰려고 했었고, 실제로 거의 80% 정도 그렇게 완성을 했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주관적인 평가다 뭐다 어떻다 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