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ic Youth [Sonic Youth] (1982, Neutral) 밑에 nin 2집 글 쓰면서 소세지 얘기가 나왔는데 소닉 유스의 전설적인 데뷔 레코딩인 이 앨범도 그 소세지 계열에 통참하는 앨범으로, 우리가 익히 알다시피 90년대 그런지붐이 일 당시에는 소닉 유스도 약간은 살짝 듣기 좋은 스트레이트한 록을 들려주기도 했지만, 거기서부터 그들의 .. tunikut's prejudice 2016.03.14
Nine Inch Nails [The Downward Spiral] (1994, Nothing/Interscope) 거의 이거 지금 심각할 정도로 내가 요새 완전 초집중해서 완전 개오따꾸가 되기 직전인 아티스트들이 몇명 있는데 예전에도 이 블로그나 트위터나 뭐 기타 나부랭이 등에서 계속 떠들었지만 요며칠 사이 그 증세가 더 심해져서 완전 밥도 안먹고 빠져들 것 같이 위험한 지경에 이를 정.. tunikut's prejudice 2016.03.13
Kendrick Lamar [untitled unmastered.] (2016, TDE/Aftermath/Interscope) 이 앨범을 들으면서 느낀 게 참으로 켄드릭 라마의 tpab 프로젝트는 엄청난 프로젝트였다는 게, 켄드릭의 마음 속으로 들어가보면 오죽했으면 컨셉에서 조금 밀려놨다 뿐이지 버리기 얼마나 아까웠으면 tv 쇼에 나와서 공연한 것도 모자라 이렇게 비-사이드 컴필레이션으로 발표했을까 하.. tunikut's prejudice 2016.03.07
Kanye West [The Life Of Pablo] (2016, GOOD/Def Jam) 간만에 익사이팅한 앨범 들어서 리뷰 아닌 리뷰를 끄적거리게 됐는데 뭐 존나게 바쁜 생활 속에 나 아직도 음악 업데이트 하고 있거든 정도의 표현으로 봐도 되겠지만 하여간 왜 이런 건 우리 주변에서 여러 상황에서 볼 수 있는데 일단 '전문가'가 돼버리면 만사 편하게 해도 결과물은 .. tunikut's prejudice 2016.02.28
Run The Jewels [Run The Jewels 2] (2014, Mass Appeal) 그러니까 알티제이 2집 같은 경우는 참 현명한 게 1집의 패턴을 그대로 따라가면서 강한 부분은 더 강하게, 심오한 부분은 더 심오하게 해서 수평적으로는 안전한 방법을, 수직적으로는 모험을 시도해서 전체적으로 확장된 균형감을 줬다는 점이다. 완전 개덕후 취향의 음악만 하던 엘피.. tunikut's prejudice 2015.05.09
Got A Girl [I Love You But I Must Drive Off This Cliff Now] (2014, Bulk) 아마도 작년에 나온 앨범들 중 가장 묻힌 앨범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홍보도 제대로 안된 것 같고 음악감독인 댄디오로메이러가 델트론3030에만 열을 올렸던지라 아마도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한데 사실 댄디오로메이러의 음악을 좆는 내 입장에서 그간 댄디오로메이러가 해온 .. tunikut's prejudice 2015.05.08
Aphex Twin [Syro] (2014, Warp) 굉장히 특이한 앨범이다. 타협이 클래식을 만들다니 이런 앨범이 음악사에 얼마나 있었을까? 딱 들어보면 앨범이 너무 듣기 좋아서 처음에 들으면 에이펙스 트윈 앨범 듣는 거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럼 에이펙스 트윈 다운 건 대체 뭔데라고 물어본다면 뭐 할 말은 없다. 물론 여.. tunikut's prejudice 2015.05.07
Diana Krall [Wallflower] (2014, Verve) (70년대 한국영화 성우 말투로) 야, 너이짜샤. 어디서 온 놈이냐? <- 이런 말투가 어울릴법한 역대 다이아나 크롤 앨범 자켓 중 최악이라 할만한 아트웍이 아닐까 싶다는 실언으로 글을 시작해본다. 신혼 기간때 아내와 제주도 여행한 게 잘 잊혀지지 않는 편인데 무슨 아로마 테라피 하.. tunikut's prejudice 2015.05.05
Thurston Moore [The Best Day] (2014, Matador) 뭔짓을 해도 이뻐보이게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존나 서정적이었다가 존나 과격했다가 존나 실험적인 작업물들을 꾸준히 다작으로 발표하면 된다. 하지만 가장 필수조건은 그것들 중에 반드시 몇년 주기로 한번씩은 클래식들을 뽑아주거나 꾸준히 수작 이상을 만들어주면 된다. 나한테 .. tunikut's prejudice 2015.05.03
Wu-Tang Clan [A Better Tomorrow] (2014, Warner) 개인적으론 래퀀과 르자가 싸운다면 르자편이다. 왜냐면 좆밥수준까지 떨어질 뻔했던 래퀀을 르자가 친히 익지큐팁 프로덕션하면서 오비4씨엘2로 끌여올려줬고 그때까지만 해도 르자가 진짜 래퀀의 회생을 위해 '진심으로' 도왔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좆까지마라. 그게 무슨 팀이냐? 안.. tunikut's prejudice 2015.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