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bal Jint [사수자리 Vol. 2 과잉진화] (2009, Overclass) 때로는 '본작'이라는 표현을 즐기면서 '리뷰'라는 걸 쓰는 '칼럼니스트' 내지는 '평론가'라는 사람들의 글들을 읽다보면 모하자는 건지 진짜 답이 안나온다. 정확하게 짜여진 틀 안에서 정확하게 짜여진 어휘들을 구사하는데 아니 자기 의견 을 자기만의 문체로 써야지 왜 기존에 쌍팔년도 낡아빠진 평.. k.b.m. collection 2010.05.12
Verbal Jint 연대기 Part 2 누명 (2008, Hiphopplaya/Overclass) 일단 "누명"이라는 일생일대의 역작은 여태까지의 한국힙합 앨범과는 좀 다르게 이해돼야 합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제까지의 한국힙합씬에서 이같은 걸작은 분명 없었으며 앞으로도 이 정도의 퀄리티를 갖춘 앨범이 나올까하는 의구심이 들 정도입니다. 이를 반.. official drafts 2009.12.08
Verbal Jint 연대기 Part 1 프롤로그 버벌 진트 (Verbal Jint A.K.A. VJ A.K.A. King of Flow)… 한국 힙합씬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 하나이자 가장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며 당대 한국 힙합씬의 가장 큰 화두로 대두되는 그.. 얼마전 그의 신보가 발매되었는데요. 이를 계기.. official drafts 2009.11.19
한국힙합 5인 열전 들어가며 우리나라에도 이제 힙합은 더이상 낯선 장르가 아니죠. 소위 말하는 90년대 '랩댄스' 시절을 통해 가요계에 열심히도 힙합 음악을 전파하려했던 파이오니어들 - 현진영,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DJ DOC, 업타운으로 대표되는 - 의 노력에 의해,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본토 힙합의 현지화를 위.. official drafts 2009.11.03
Verbal Jint with Delly Boi [The Good Die Young] (2009, Annie Dog Music) Sit back. Just relax. 음. 일단 좀 잠깐 흥분을 좀 해야겠습니다. 아우진짜이거왕증말어떻게이런아진짜.. 음, 예 그렇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으로는 매우 매우 만족한 앨범입니다. 그럼 하나하나 풀어나가봅시다. 제가 이 앨범을 듣고 가장 먼저 떠오른 소감을 "순수로의 회귀, The Return to Innocence Lost"라고 표.. k.b.m. collection 2009.10.30
Verbal Jint [누명 Afterplay] (2008, Annie Dog Music/Overclass) "누명" 시즌을 마치며 "누명"에서 그가 프로듀스한 곡들의 인스트루멘틀과 각각의 악기 샘플들을 완전 해체시킨 작품으로 감상용이 아니고 엠씨들을 위한 인스트루멘틀과 프로듀서/DJ들을 위한 샘플링을 모아놓은 거다. 따라서 배포 역시 사전 신청을 받아 원하는 이들만 구입할 수 있도록 만든 것. VJ.. k.b.m. collection 2009.10.29
Verbal Jint [사수자리 Vol. 1: 모범라임즈] (2008, Overclass) "누명" 시즌의 버벌진트가 발표한 첫번째 믹스테잎. 일단은 이거까지 딱 듣고 나면 버벌진트라는 아티스트의 욕심은 정말 아무도 못말리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니이거뭐거의완전 한국힙합씬에서 거의 '신'의 경지에 오르기 위함일까.. 아니 세상에 "Favorite"부터 "누명"까지 이젠 '라임'과 '스킬'은 안중.. k.b.m. collection 2009.10.29
Verbal Jint [누명] (2008, Hiphopplaya/Overclass) 깜깜한 무대에 조명이 켜졌다. 그는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한 신인 엠씨. 누구보다도 포부가 강해보였고 얼굴엔 자신감이 넘쳤다. 그가 스테이지에서 랩을 내뱉고 관중들은 환호했다. 공연이 끝나고 관중들은 집으로 돌아갔고 저마다 PC 통신 게시판 접속을 시작했다. 나우누리와 하이텔의 대화방이 열.. k.b.m. collection 2009.10.28
Verbal Jint [누명 간보기] (2008, Overclass) 밑에 "무명" 포스팅에서 내가 한다고 했던 것들을 이 "누명 간보기"에서 다 해줬네? 결국 "지진아들" 단어를 사용하면서 메시지에는 더욱 힘이 실렸고 JA와 Aeizoku라는 어둡고 왜곡된 변태 비트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들이 리믹스를 맡아줬으니.. 누가 그러냐. 이 앨범이 버벌 진트의 실패작이자 굴욕 앨범.. k.b.m. collection 2008.12.23
Verbal Jint [무명] (2007, Hiphopplaya/Overclass) 만일 내가 버벌진트라면? 먼저 버벌진트라는 이름 말고 다른 얼터 에고가 되는 이름을 하나 달고 뒤에다가 'AKA Verbal Jint'라는 이름을 걸고 시리즈 형태로 vol. 1, vol. 2 이런 식으로 제목 붙여서 골든 에라 시대의 싱글들을 믹스한 앨범들을 연작으로 발매한 다음, 이 훌륭한 자켓의 날선 앨범에 훨씬 더 .. k.b.m. collection 2008.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