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k.b.m. collection

Verbal Jint [누명 간보기] (2008, Overclass)

tunikut 2008. 12. 23. 15:36

 

밑에 "무명" 포스팅에서 내가 한다고 했던 것들을 이 "누명 간보기"에서 다 해줬네? 결국 "지진아들" 단어를
사용하면서 메시지에는 더욱 힘이 실렸고 JA와 Aeizoku라는 어둡고 왜곡된 변태 비트를 자랑하는 프로듀서

들이 리믹스를 맡아줬으니.. 누가 그러냐. 이 앨범이 버벌 진트의 실패작이자 굴욕 앨범이라고. 내가 보기엔
"무명"에 담긴 메세지들에 더욱 힘을 실어서 한번 더 강조하려고 만든 앨범 같다. 결과론적으로 봤을 때 "누명
간보기"라는 타이틀 보다는 "무명 보충하기"가 맞는 듯. 표지만 저렇지 않았어도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을
거라는 혹자의 코멘트에 나도 동감. 차라리 아주 어둡고 왜곡된 이미지를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아마도 근래
최악의 앨범 커버일 듯. 낄낄.
 

버벌진트 시리즈 3탄. 그냥 다른 종족이라고 생각해.

 

2008/12/07 (일)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