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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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uble Dee & Steinski "Lesson 3 (History Of Hip Hop)" (Live in NYC)

Double Dee & Steinski는 컷앤페이스트/턴테이블씬에서는 '큰형님'이라고 할 만한 분들이다. 내가 알기로 'cut & paste'의 기반을 만들어준 선구자적인 분들로서 "The Payoff Mix" (이게 Lesson 1인데 별도로 그런 부제는 없다), "Lesson 2 (James Brown Mix)", 그리고 Lesson 3 (History Of Hip Hop)"의 주인공들이 이들 이며, 이후에 DJ Sh..

RZA As Bobby Digital featuring Monk & Thea van Seijen "Drama" (Clip)

흠냐. 깜빡할 뻔했다. 그러고 보니 오늘이 목요일이군. 원래 처음 힙합을 듣는 키드들은 힙합의 '뽀대'에 주로 반해서 듣게 되는 경우가 꽤 많다. 그게 맙딥이 될 수도 있고 나스가 될 수도 있으며 투팍이 될 수도 있을 거다. 나한테 그런 존재는 바로 '우탱'이었다. 난 우탱 멤버들 중에 단연코 르자가 ..

Arianne "Komm, susser Tod" (From 'The End of Evangelion', 1997)

난 오타쿠다. 요새는 좀 사그러들었지만 아주 제대로된 지독한 오타쿠다. 가만히 보면 이카리 신지가 하는 행동들이나 내가 하는 행동들에 별반 차이도 없는 것 같기도 하다. 이카리 신지는 오타쿠다. 안노 히데야키 감독은 인류보완계획은 사실 오타쿠보완계획이라고 했다. 안노 히데야키 감독도 오..

The Seatbelts "The Real Folk Blues" (From 'Cowboy Bebop', 1998)

이건 정말 정말 열심히도 봤다. 모든 TV판과 극장판까지.. 모든 캐릭터들 하나하나가 애착이 가고 왠지 모르게 짠한 분위기들.. 에반게리온이 좀 '찐하게' 표현한다면 카우보이 비밥은 좀 '은근하게' 표현하는 멋 스러움이 있다. 내가 봤을 때 카우보이 비밥은 극장판보다 TV판이 본좌다. TV판이 제대로다..

Yuki Kajiura "Kyosuke No. 1" (From 'Shin Kimagure Orange Road', 1996)

대학 신입생 시절엔 누구나 술을 많이 마시고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한다. 나 역시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까지는 아니더라도 즐기려고 노력했는데 그 시절 주로 주말밤마다 하던 것 중에 하나가 같은 동네 사는 친구집에 가서 애니메이션 보기였다. 그 친구는 저패니메 자료들을 많이 가지고 ..

The Bucketheads "The Bomb! (These Sounds Fall Into My Mind)" (Clip)

The Bucketheads는 사실 Masters At Work의 한 축인 Kenny Dope의 솔로 프로젝트이다. 당시 유럽씬의 커머셜한 댄스뮤직에 대항해서 제대로 된 미국식 댄스 뮤직을 보여주겠다는 굳센 각오로 이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All In The Mind"라는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보통 Masters At Work에서 그 동안 Louie Vega 가 라티노 사..

Roni Size/Reprazent "Brown Paper Bag" (Live from Jools Holland, 1997)

엔터더우탱의 늪에 빠져서 헤어나올 줄 모르던 나를 단박에 보내버린 사람은 바로 Roni Size였다. 힙합하면 우탱이죠라고 떠들던 나에게 이것도 들어봐라며 이들을 소개해준 모형의 도움으로 구입한 이들의 데뷔 음반은 드럼앤베이스를 기반으로 힙합과 소울이 넘실거리는 진정한 멋스러움 을 느끼게 ..

Manic Street Preachers "Everything Must Go" (Live in Cardiff, 2007)

Manic Street Preachers는 브릿팝 밴드들 중에서는 제일 좋아하는 밴드다. 이들은 왠지 뭐랄까.. 수많은 브릿팝 밴드들 중에도 좀 유니크한 면모가 많기 때문이다. 먼저 웨일즈 출신이라는 점도 그렇지만, 주로 개인적이고 공상적인 가사들을 많이 쓰는 브릿팝씬에서 거의 유일하게 사회비판 적이며 저항적, ..

Morrissey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Live on UK Tour)

위에 이 사진도 사실 최근 중후한 모습보다는 한창 칼날이 잔뜩 서있던 예전 모습으로 골라봤다. 모리씨.. Mozz.. 난 사실 브릿팝보단 아메리칸 그런지 키드였지만 그래도 몇몇 팀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더랬는데 그 중에서도 이 분은 정말 정말 브릿팝씬의 보컬리스트들 중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