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rrissey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Live on UK Tour)

 

위에 이 사진도 사실 최근 중후한 모습보다는 한창 칼날이 잔뜩 서있던 예전 모습으로 골라봤다.

 

모리씨.. Mozz.. 난 사실 브릿팝보단 아메리칸 그런지 키드였지만 그래도 몇몇 팀들은 무척이나

좋아했더랬는데 그 중에서도 이 분은 정말 정말 브릿팝씬의 보컬리스트들 중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가장 위대한 인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내 말에 동의하는 분 많을 것이다.) 예전에 Layne Staley를

두고 절대 레인과 같은 록보컬리스트는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거라고 했는데 이 언급은

여기 모리씨에게도 유효하다. 그 역시 엄청난 카리즈마의 소유자이며 그만의 보이스와 그만의

캐릭터는 왜 그를 추종하는 mozzer들이 그렇게 많으며 왜 그가 one and only인지를 느끼게 해준다.

이 분은 뭐랄까.. 탐미적이고 세련됐고 똑똑하며 중후하고 때로는 이중인격적이며 신사이면서 변태

스럽고 선하면서 악하고 깨끗하면서 더럽고 아름다우면서 추악한.. 그런 느낌..

 

이 곡은 한때 너무 너무 좋아했던 곡인데 그의 정규 앨범으로는 5집에 해당되는 "Vauxhall And I"에

수록된 싱글이다. 앨범 발매 후 가졌던 95년 영국 투어 실황으로 준비했다. 이 영상은 그의 VHS 테잎

인 "Introducing Morrissey"에서 따온 영상이다.

 

 

 

 

2008/10/16 (목) 1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