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던 내가 헤비한 쪽을 벗어나서 본격적으로 모던록을 접하기 시작하면서 미치도록 좋아하게 된
아티스트가 바로 리즈 페어다. 내가 얼마나 그녀의 팬이었나는 이제 더 이상 말하면 신물이 날 지경
이다. 난 그녀의 2집을 먼저 구입했었는데 그녀를 처음 알게된 곡이 (그녀를 대중들에게 처음 알린 곡)
바로 이 곡 "Supernova"다. 물론 난 "6'1"", "Fuck And Run", "Stratford-On-Guy"-"Mesmerizing" 등이
수록된 1집을 훨씬 더 좋아하지만 어쨌든 그녀의 첫 인상은 바로 이 곡이었다. 당시 미국 로우-파이
인디록의 특징이었던 지글거리는 기타리프와 "Your kisses are as wicked as an M-16. And you fuck
like a volcano.."와 같이 거침없는 가사들.. 멋지지 않은가.
최근 일련의 앨범들에서 보여주는 컨트리-루츠록-AOR 스타일에서 이제 좀 벗어나 예전 모습의 앨범을
하나 더 만들어주길 (물론 나이와 연륜이 있으니 가사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운드면에서만이라도) 바라는 건
비단 내 생각만은 아닐 것이다.
2008/09/19 (금) 01:29
'지구촌 영상음악 > video: pop·r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Manic Street Preachers "Everything Must Go" (Live in Cardiff, 2007) (0) | 2008.12.17 |
---|---|
Morrissey "The More You Ignore Me, The Closer I Get" (Live on UK Tour) (0) | 2008.12.17 |
Helium "Pat's Trick" (Clip, 1995) (0) | 2008.12.17 |
Alice In Chains "Love, Hate, Love" (Live at Moore Seattle, 1991) (0) | 2008.12.17 |
Def Leppard "Love Bites" (Live at Don Valley Stadium Sheffield, 1993) (0) | 2008.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