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위에 올린 사진이 Helium의 후론트우먼이었던 Mary Timony의 이미지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것 같다. Helium.. 헬륨은 90년대 중후반 미국 인디록씬에서 활동하던 밴드로 명품 레이블 Matador
에 소속되어 있었다. 옛날에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어떤 분이 '인디록 최고 미인'은 Liz Phair라고
했는데 개인적으로 'Liz Phair 오따꾸'라고는 하나 아무래도 마스크상으론 이 Mary Timony한테는
조금 밀리는 듯하다. 헬륨은 98년에 해체됐고 마리 티모니는 현재까지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활동
중이다. 헬륨의 음악을 듣다보면 모노톤의 저음과 로우 파이한 사운드가 딱! 리즈 페어 1집 당시의
느낌과 거의 같다. 최근 들어 Helium의 음악에 많은 관심이 생겼는데 리즈 페어 1집을 무지하게
사랑하는 내가 이 헬륨의 음악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 말이다. 더군다나 마스크마저도
lolita-esque한데 이거 이러다가 Liz Phair의 자리를 Mary Timony가 대신하게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다만 보류하겠다. 곧 나온다는 리즈 페어 신보를 들어보고 말이다.
이 곡은 이들의 데뷔 앨범인 "The Dirt Of Luck"에 수록된 곡이다.
2008/10/16 (목)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