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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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thless "God Is A DJ" (Live at Alexandra Palace London, 2005)

밑에 댄스 뮤직의 기본에 대해 언급을 했는데 솔직히 댄스 뮤직에서 클럽 없이는 아무 얘기도 할 수 없다는 건 자명한 사실이다. 그럼 클럽에 없어서는 안될 가장 중요한 존재는? 당연히 DJ이다. 예전에 에릭 모릴로의 공연장 에서 진짜 실감나게 느꼈는데 deck 앞에서 디제이와 정면 대치 상태로 음악을..

Christian Falk featuring Robyn "Dream On" (Clip, 2008)

힙합이라는 게 길거리 흑인들의 표현 수단에서 비롯된 거라고 본다면, 원래 댄스 뮤직 그리고 하우스 뮤직의 기본은 소수 계층에 대한 이해와 통합이다. 거기서 더 나아간다면 바벨탑의 정신을 이어받아 '모두 하나되자' 는 거다. 지금도 클럽에 가봐라. 가서 새벽 3시-4시까지 있어봐라. 그럼 안다. 인..

Poison "Every Rose Has Its Thorn" (Live from MTV Unplugged, 1990)

포이즌은 누구나 다 아는 80년대 최고의 팝메틀 밴드. 그냥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골라봤다. 1990년 MTV 언플러그드에서의 실황인데 난 아직까지도 포이즌의 이 곡을 능가하는 록발라드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 영상물을 가만히 보면서 뭔가 가슴 속에 확 끓어올라오는 게 있다면 그 사람은 내 친구다. ..

Joy Division "Love Will Tear Us Apart" (Clip, 1980)

자정이 넘었으나 오늘 빼먹을까봐 허겁지겁 또 비디오들을 올리고 있다. 누가 본다고. 암튼. 조이 디비젼.. 아. 진짜. 이들의 음악은 절대 우울하거나 암튼 세상이 좀 그렇게 느껴질때 들으면 안된다. 왜냐면 자살충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밴드고 음악도 80년대 초 신스팝 사운드 비스무리 ..

Toots Thielemans & Stevie Wonder "Bluesette" (Polar Music Prize Live)

벨기에 출신의 투츠 띨레망스는 재즈 하모니카의 파이오니어다. 하모니카 하나로 재즈를 연주하는 뮤지션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전제덕씨가 대표적인 예인데 그가 존경해마지 않는 뮤지션이 바로 이 투츠 띨레망스 선생님이시다. 후덕한 표정의, 마치 KFC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인상.. 어..

Freddie Hubbard "Straight Life" (Live from Down Beat Award, 1975)

프레디 허버드에게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허비 행콕의 "Maiden Voyage"를 듣고 그 도입부에 울려퍼지는 애수어린 트럼펫 소리 때문이었는데 이후에 그의 앨범 "First Light"을 듣고 서정적일 뿐만 아니라 의외로 훵키한 하드밥 사운드에 완전 매료되어 팬이 됐다. 인상 팍 쓰고 트럼펫 부는 모습도 상..

Keith Jarrett "My Song" (Live from Saturday Night Live, 1978)

두번째 주 재즈 시간. 마일즈 데이비스와 함께 하던 시기에는 그다지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피아니스트 키스 자렛은 이후 ECM과 계약하고 솔로 피아노 퍼포먼스를 통해 오늘날 재즈씬에서는 가장 중요한 아티스트들 중 한명으로 자리잡았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제일 인기 많은 재즈 피아니스트가 ..

Diamond And The Psychotic Neurotics "Sally Got A One Track Mind" (Clip)

정말 존경해 마지않는 집단인 D.I.T.C. 크루 - 조만간 새 앨범이 나온다고! - 소속의 엠씨이자 프로듀서인 Diamond D의 데뷔작이자 all-time hip hop classic 앨범에 꼭 드는 "Stunts, Blunts, & Hip Hop" 앨범에 수록된 싱글이다. 내가 원래 디게 좋아하는 힙합곡 중에 DJ Krush의 앨범 미수록 싱글인 "A Whim"이라는 곡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