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티비에 나온 사랑과 평화의 공연을 보고 우리집 케이블티비를 돌리다보면 아이넷(i-net)이라는 채널이 있다. 이 채널은 항상 무슨 공연 실황을 보여주는데 100% '옛날 (트롯) 가수' 혹은 '무명 트롯가수'들이 나와서 무슨 시민회관같은 데서 100% '아줌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거라서 채널을 쭉 올라갔다가 쭉 내려오는 케이블티비질 중에서도 나로 .. notes 2008.12.26
Branford Marsalis의 Trio Jeepy... 피아노의 중요성? 재즈를 듣기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왕초심자이기 때문에 주로 '유명한' 아티스트의 '유명한' 앨범들 위주로 사서 듣게 된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몇안되는 서른장 정도의 재즈 씨디들은 대부분 다 듣기 좋고 유명한 앨범들인데 유난히도 사놓고서 잘 안듣게 되고 들어도 귀에 잘 안 들어오거나 졸려버리는 음반이 한장 있으니 그게 바로 지금 여기 올라온 Branford Marsalis의 "Trio Jeepy"이다. 이게 내가 가지고 있는 그의 유일한 앨범이기 때문에 이 음반 하나로 그의 음악에 대해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고 그럴 자격도 안되지만 오늘 외출하면서 들은 이 앨범은 여전히.. 나하고는 친해지는데 실패했다. 브랜포드 마살리스.. 그 유명한 "Mo'Better Blues"의 주인공이며 예전에 .. notes 2008.12.26
영화 "D-War"를 보고 드는 생각 * D-War를 보기 전: 1. 나는 헐리우드 영화를 한국영화보다 더 좋아한다. 2. 나는 오직 애국심 때문에 한국영화 보는 것을 혐오한다. 어디까지나 문화적 즐거움을 위해 영화를 본다. 3. 심형래 감독은 환타지라는 장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것이다. 4. 환타지 문학이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국내 토양에서 .. notes 2008.12.26
"You Look Good To Me" by Oscar Peterson Trio 내가 음악을 링크시켜서 같이 듣고 하는 걸 못해서 연결은 못시키겠지만 정말 정말 오스카 피터슨 트리오의 이 곡 만큼 내가 태어나서 들어본 곡 중에 좋은 곡은 없었던 것 같다. 잔잔하고 서정적인 멜로디로 시작해서 통통 튀는 그만의 스윙감으로 몸을 흔들게 하다가 다시금 애잔한 서정감으로 마무.. notes 2008.12.26
Wynton Marsalis의 From The Plantation To The Penitentiary 아주 오랫만에 'Notes' 카테고리에 글을 써본다. 보통 난 내 블로그에 국내 흑인음악계열의 음반이나 하우스 음반들의 리뷰를 주로 쓰는 편 인데 리스닝 아이템들 중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는 본토 힙합/재즈 음반들은 잘 안쓰는 편이다. 좀 귀찮기도 하고 일일이 다 쓸 수도 없어 서 말이다.. 근데 이 .. notes 2008.12.26
한낮에 꾼 꿈 요새는 멀리 고덕동에 파견 근무를 하고 있는데 이 놈의 당직이 한달에 15번이라 돈통 집에도 잘 못들어가고 그러다보니 신촌에 나갈 일도 드물고 그러다보니 음반 살 일도 없어져서 냅다 집에 모셔놓은 앨범들을 꺼내서 듣고 있는 실정이다. 고덕동에 괜찮은 레코드샵이 없나 주위를 둘러봤더니 수입.. notes 2008.12.26
가을 Autumn Fall 秋 9월이 되면서 정말이지 abrupt하게 차가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아침 저녁으로 참 추운데 옛날부터 이 블로그의 Notes란에는 가을이 되면 이런 비슷한 분위기의 글들이 올라오는 걸 보면 난 참 가을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보다. 매년 기다렸다는 듯이 이 계절이 되면 샤워 를 하고 집밖을 나서서 공원이.. notes 2008.12.26
Iceland 아이슬란드 위 사진이 어딜까? 우리나라는 아니다. 바로 북유럽에서도 북부 거의 북극 근처에 있는 섬나라 아이슬란드의 풍경이다. 지금 현재 내가 제일 가보고 싶은 나라가 바로 이 곳, 아이슬란드다. (그 다음은 중미 - 코스타리카, 푸에르토 리코 같은 데고..) 옛날에 Bjork이라는 가수가 이 곳 아이슬란드 출신이.. notes 2008.12.26
퇴근하는 길에 밤 10시가 다 돼서 늦은 시각에 퇴근을 했다. 집에 오면서 지하철 안에서 위에 보이는 두 앨범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Herbie Hancock은 주로 퓨젼이나 재즈 훵크로 더 유명하지만 마일즈 데이비스와의 작업을 통해 초창기 음악은 주로 비밥/포스트밥 을 했는데 그 당시의 그의 최대 명반 중 하나.. notes 2008.12.26
이것저것 7 1. 열대야 현상 때문에 밤 늦도록 한강에는 사람들이 참 많다. 그 군중들 가운데 파묻혀 강변을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며칠 전 밤 10시경에 원효대교서부터 서강대교까지 걸어갔다가 걸어온 적이 있는데 한 구석 무리에 젊은 여자애들이 조명을 켜놓고 테이블에 둘러 앉아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 notes 200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