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올드보이] (2003) 굳이 어떤 스크립트를 통해 언급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이미 너무나도 많이 알려졌고 너무나도 많이 평가된 영화. 역시 당연히 내 훼이버릿도 됐다. 난 최민식의 연기도 연기지만 유지태의 연기에 더 홀딱 반해버렸다. 은근히 최민식을 놀리면서 씨니컬하게 뱉어대던 그의 말투.. "이봐요, 오대수씨.. .. favorite movies 2008.12.18
오우삼 [英雄本色] (1986) 굳이 뭐라 코멘트가 필요할까.. 내가 그렇게도 눈물을 펑펑 쏟은 영화는 이 영화 말고 아마 없는 것 같다. "첩혈쌍웅"과 더불어 진정한 80년대 홍콩 누아르! 2005/07/04 (월) 04:47 favorite movies 2008.12.18
Tony Scott [True Romance] (1993) 쿠엔틴 타란티노 각본의 93년작. 크리스챤 슬레이터와 파트리샤 아퀘트가 사랑도 하면서 도망 다니고 싸우고 하는 내용으로 별거 없을 것 같은데 막상 보면 아주 매력적인 영화다. 열성 추종팬들까지 생길 정도로 좋아 하는 사람은 아주 좋아하는 영환데 나도 그렇다. 그 두 사람 이외에도 게리 올드만.. favorite movies 2008.12.18
Barry Levinson [Sleepers] (1996) 당시에 난 브래드 피트가 나오는 왠만한 영화들은 다 봤다. 물론 국내 릴리즈된 것들만.. 이 영화 역시 그런 맥락에서 선택했는데 예상외로 내 기억에 오래 남는 영화가 됐다. 초반에 어린 시절 뛰놀던 모습들과 영화 final에 그 모습이 겹쳐지면서 스토리 이후 그 네 친구들의 운명을 보여주는 장면이 .. favorite movies 2008.12.18
Spike Jonze [Being John Malkovich] (1999) 진짜 존 발코비치가 그 문을 열고 들어갈 때 정말 기분이 묘했다. 마돈나, 에이펙스 트윈 등의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스파이크 존스 감독이 만들어낸 20세기말 최고의 조크! 2005/07/04 (월) 04:21 favorite movies 2008.12.18
David Fincher [Fight Club] (1999) Mischief. Mayhem, Soap! First rule: Don't talk about fight club. Second rule: Don't talk about fight club. 하! 하! 하! "프라이멀 피어" 이후 에드워드 노튼의 광기어린 연기가 또 나온다! 후반부에 머리를 뎅~ 치는 반전 이후 급박하게 전개되는 구성과 보는 관객을 더욱 급박하고 초조하게 만드는 에드워드 노튼의 연기가 일품.. favorite movies 2008.12.18
David Fincher [The Game] (1997) (제 블로그내 "Favorite Movies"에는 항상 스포일러성 멘트가 예기치 못하게 튀어나올 수 있으니 영화를 안 보신 분들은 이 점 조심해요~) 남들은 데이빗 핀쳐의 이 영화를 보고 재미 없다 별로다 실망이다 그러는데 난 그 이유를 모르겠다. 오히려 난 그의 다른 영화들 - 세븐, 파이트 클럽 등 - 에 비해 영화.. favorite movies 2008.12.18
David Fincher [Seven] (1995) 아차차, 내가 이 영화를 왜 여태까지 빼놓았었지. 암튼 간에 단서를 찾으려고 모건 프리만이 도서관을 걸을 때 울리던 G선상의 아리아나 영화 내내 주룩주룩 내리던 비나.. 많은 영화팬들의 가슴에 깊게 자리잡았던 영화다.. 케빈 스페이시의 갑작스런 출현도 꽤나 충격을 주었지 암! 2005/07/04 (월) 03:56 favorite movies 2008.12.18
Ridley Scott [Alien] (1979) 이후에도 3편의 에일리언 시리즈가 각각의 다른 - 그러나 개성이 강한 - 감독들에 의해 제작되었지만 난 여전히 리들리 스콧 감독의 1편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글쎄.. 큐브릭 감독의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 와 왠지 모르게 유사한 느낌이 든다는 건 단지 내 생각일까.. 암튼 별 배경 음악이나 음향 효과.. favorite movies 2008.12.18
Stanley Kubrick [2001: A Space Odyssey] (1968) HAL이라고 하는 우주선 내 작동 시스템에 생긴 에러와 싸우다가 갑자기 화면이 약 2-3분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환상적이고 그로테스크한 영상과 함께 나타난 끝장면의 충격은 영원히 잊기가 힘들다.. 난 스탠리 큐브릭 영화는 이 영화하고 "샤이닝" 두 개밖에 안봤다. 솔직히 그의 영화에 그다지 관.. favorite movies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