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힙합 5인 열전 들어가며 우리나라에도 이제 힙합은 더이상 낯선 장르가 아니죠. 소위 말하는 90년대 '랩댄스' 시절을 통해 가요계에 열심히도 힙합 음악을 전파하려했던 파이오니어들 - 현진영,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DJ DOC, 업타운으로 대표되는 - 의 노력에 의해, 그리고 언더그라운드에서 본토 힙합의 현지화를 위.. official drafts 2009.11.03
The Quiett [Back On The Beats: Mixtape Vol. 1] (2008, Soul Company) 훈련소다 공보의 배치다 뭐다.. 정신없이 바쁜 생활과 박봉에 시달리며 생활을 꾸려나가다보니 도저히 한달에 씨디 1장 사기도 버거운 형편에 게다가 취향마저 힙합 30%에 재즈 70%로 방향 전환되다보니 이 블로그가 처음 문을 열 때 주된 목적이었으며 아무도 찾지 않던 이 황무지에 이따금씩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구경하던 이유가 됐던 '한국흑인음악앨범모음'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포스팅이 발길을 뚝 끊어버린 이유가 됐고, 그러다보니 레잇 나잇 라디오다 뭐다 씨디 산 게 없으니까 갖고 있는 씨디나 음원들을 재탕에서 올려놓는 짓거리만 하면서 좀처럼 끊기지 않는 내 문체가 점점 짧아져갔으나 (게다가 아무도 안보는데 존대말도 써가면서) 이렇게 실로 오랫만에 이 '갤러리'에 포스팅을 하다보니 다시금 예전의 못된 버릇이 .. k.b.m. collection 2008.12.23
The Quiett [The Real Me] (2007, Soul Company) 내가 처음 더 콰이엇이라는 이름을 알게됐고 또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그의 프로듀싱이 아닌 '랩' 때문이었는데 그 앨범은 바로 신의의지에서 나왔던 "People & Places Vol. 1"에서였다. 이번 앨범에서의 그의 랩이 "Music"에서의 랩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RHYME-A-의 EP 시절과 MFU 시절에서의 .. k.b.m. collection 2008.12.23
P&Q (Paloalto & The Quiett) [Supremacy] (2006, Soul Company/CJ) 여의도 공원에 들어서서 약간을 걸어가면 옛날 여의도 광장의 축소판처럼 만들어놓은 자그마한 광장이 있다. 어린애들은 세발자전거를 타고 청소년들은 인라인을 타며 즐거운 토요일 오후를 보내고 있다. 한 구석에는 깨끗하게 잘 조성된 깔끔한 농구 코트가 있으며 그 옆 벤치 위에 한 사람이 Vestax.. k.b.m. collection 2008.12.22
The Quiett [Q Train] (2006, Soul Company) The Quiett이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인 Pete Rock의 [PeteStrumentals]에 수록된 "Take The D Train"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Take The Q Train"이 전작 [Music] 에 실렸었고 이번엔 그 곡에서 다시 착안한 듯한 [Q Train]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여태까지의 프로듀싱 방법론의 기를 모아 모아 완성한 전격(이라는 표현은 좀 촌스럽긴.. k.b.m. collection 2008.12.21
The Quiett [Music] (2005, Soul Company) 대학 시절 록큰롤팬이었던 내 친구가 데쓰 메탈에서 우워어어어 듣는 거랑 힙합에서 랩 듣는 게 무슨 차이냐고 멜로디 없긴 마찬가지라고 한 말 이 갑자기 생각나는데 솔직히 랩음악이란 걸 전혀 음악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다 똑같이 들릴 것이고 '좋을 수'가 있냐고 되물을 것 이다. 하지.. k.b.m. collection 2008.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