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pop·rock 47

이상은 "언젠가는" (Live from 윤도현의 러브레터, 2008)

오늘은 왜 자꾸 가요가 땡기는지 모르겠다. 난 진짜 과거형 인간이라는 게 이 곡을 들어도 그렇다. 이상은의 목소리만 들으면 어느새 내 몸은 이미 1988년 강변가요제로 순간 이동해버린다. 내가 집중해서 본 유일한 '가요제'였고 이상은과 이상우라는 걸출한 가수들을 배출했으며 당시 이상우의 "슬픈 ..

백지영 "사랑 안해" (Live from 윤도현의 러브레터, 2007)

밑에 곡을 들으니 '꿈' 얘기 하나만 하자. 백지영씨가 한참 가요 순위 프로에서 1위하고 이럴 당시 비디오 파문이 있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근데 난 그 파문이 일어나기 몇달 전 유사한 내용의 꿈을 꿨다. 그러니까 한참 1위하고 인기 많던 시절.. 그런 파문과는 전혀 연관되지 않던 시절.. 꿈 속..

Kylie Minogue "Got To Be Certain" (Live from The Kylie Show UK, 2007)

난 마돈나의 빠돌이에 가깝지만 내 생각엔 그 동안의 행보를 가만히 짚어보면 비슷한 커리어지만 마돈나보다 카일리 미노그가 좀더 '멋지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마돈나처럼 구설수에 자주 휘말리지도 않고 (아님 내가 몰라서 그러나?) 음악도 '팝'이라는 오리지널리티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

Poison "Every Rose Has Its Thorn" (Live from MTV Unplugged, 1990)

포이즌은 누구나 다 아는 80년대 최고의 팝메틀 밴드. 그냥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골라봤다. 1990년 MTV 언플러그드에서의 실황인데 난 아직까지도 포이즌의 이 곡을 능가하는 록발라드는 들어보지 못했다. 이 영상물을 가만히 보면서 뭔가 가슴 속에 확 끓어올라오는 게 있다면 그 사람은 내 친구다. ..

Joy Division "Love Will Tear Us Apart" (Clip, 1980)

자정이 넘었으나 오늘 빼먹을까봐 허겁지겁 또 비디오들을 올리고 있다. 누가 본다고. 암튼. 조이 디비젼.. 아. 진짜. 이들의 음악은 절대 우울하거나 암튼 세상이 좀 그렇게 느껴질때 들으면 안된다. 왜냐면 자살충동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밴드고 음악도 80년대 초 신스팝 사운드 비스무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