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ristopher Nolan [Inception] (2010) ** 스포일러라고 하긴 그렇지만 영화의 내용이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스포일러가 중요한 영화 는 아닌 것 같습니다.) 솔직히 좀 진부한 문체이긴 하지만 쓴다. 가상현실의 아찔한 영상들과 그에 담긴 심오함을 주었던 "매트릭스" 를 우린 모두 좋아했다. 또 현실과 환타지 사이를 오가며 분리.. favorite movies 2010.07.25
Martin Scorsese [Shutter Island] (2010) Warning: 아무렇지도 않은 듯 스포일러 언급됩니다. 스포일당하기 싫으신 분들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실 처음에 이 영화를 딱 다 보고 나서는 맥이 탁 풀렸다. 아마 다들 그랬으리라 본다. 같이 본 내 아내는 이미 영화 시작하고 몇분 안돼서 "이거 그거 아냐?"라고 이 영화의 결말을 추측해버렸으니 .. favorite movies 2010.07.19
Edward Zwick [Blood Diamond] (2006) 어제 저녁 신촌 메가박스에서 이 영화를 봤는데 광고 문구에서 ‘디카프리오 궁극의 액션’이라고 선전을 해봐서 액션 영화를 싫어하는 편인 나는 별 기대를 안하고 봤다가 가슴 속에 잔잔한 감동을 먹은 작품이다. 이 영화는 액션 영화라기 보다는 ‘폴리티칼 드라마’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다.. favorite movies 2008.12.19
Martin Scorsese [The Departed] (2006) ** 경우에 따라 스포일링으로 비춰질 수 있으니 염두에 두시면서 보세요 요즘 들어 이 블로그의 훼이버릿 무비스 코너에 '이것저것좀 볼만했다 싶으면' 무조건 올라오는 추세가 있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어떡하리 죽어가는 블로그를 살리려면 게시물을 많이 올려야 하는데.. 솔직히 원래 예전엔 주로 .. favorite movies 2008.12.19
Danny Boyle [The Beach] (2000) 많은 사람들은 대니 보일의 이 영화를 졸작이라고 하지만 난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열거한 영화들을 봤을 때 시나리오도 물론 중요하지만 난 영상이 주는 즐거움을 디게 좋아하나 보다. All Saints의 "Pure Shores"라는 영화 주제곡에서 느껴지는 그 '아쿠아'스런 바다 냄새를 .. favorite movies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