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l & Ethan Coen [Blood Simple] (1984) 구하기도 힘든 이 영화를 어젯밤 케이블해서 해주길래 낼름 봤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내가 이 영화를 본 건 적절했다. 왜냐면, 한때 테리 길리엄과 더불어 나의 훼이버릿 디렉터 탑 1위에 있던 코엔 형제의 영화들에 요즘 좀 심드렁해졌기 때문이다. 가만있자.. 그러니까 내가 코엔 형제를 제일 좋아했.. favorite movies 2010.03.14
최근에 본 실망스런 영화 두 편 본 블로그의 favorite movies란을 둘러보면 알겠지만 난 몇몇 감독들을 정해놓고 왠만하면 그 감독 영화들은 구할 수 있으면 다 골라보거나 신작이 나오면 관람 1순위로 매겨놓곤 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다. 그 감독들의 대강의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테리 길리엄, 코엔 형제, 데이빗 린치, 데이빗 핀쳐, 데.. notes 2009.04.28
Joel & Ethan Coen [No Country for Old Men] (2007) "아리조나 유괴사건"과 "위대한 레보스키"를 보고 확 반해버리고 "바톤 핑크", "밀러스 크로싱", "파고"를 보면서 팬이 됐지만 (대학 시절 연극영화론 강의 들으면서 "파고와 코엔 형제"라는 주제로 레포트를 써서 A+을 받기도 했다 ㅎ) "오 형제여 어디에 있는가", "그 남자는 거기 없었다"를 보면서 어 이.. favorite movies 2008.12.19
Joel Coen [Raising Arizona] (1987)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코엔 형제의 1987년작. 니콜라스 케이지, 홀리 헌터, 존 굿맨, 스티브 부세미 등이 출연한 코미디 영화. 니콜라스 케이지의 집에서 벌어지는 그와 존 굿맨의 격투씬만 생각하면 아직도 입가에 미소가 지어진다. 마켓몰에서부터 차를 몰고 도망치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그 뒤.. favorite movies 2008.12.17
Joel Coen [The Big Lebowsky] (1998) 코엔 형제의 영화들은 항상 다이나믹하고 그 어떤 코미디 작가들의 표현보다도 재미있다. 진지한 줄로만 알았던 제프 브릿지스의 코믹하고 이색적인 연기가 새롭다. 코엔 영화의 만년 게스트인 존 굿맨과 스티브 부세미, 존 터투로 가 출연해주고 있다. 볼링장에서 존 터투로의 슬로우 모션 댄스 장면.. favorite movies 200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