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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성 [파이란] (2001)

tunikut 2008. 12. 17. 16:35

 

실제로도 파란 많은 삶을 살았다는 송해성 감독의 역작 '파이란'... 포스터만 보고서 단순한 멜로드라마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영화의 장르는 멜로드라마이지만 실제로 영화에서 들려오는 육두문자는 어느 액션 영화나 어느 폭력물보다 직설적이다.

개봉 당시 "친구"에 밀려 많은 주목을 끌지는 못했지만 이후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으로 심지어 '파이란을 사랑하는 사람들

의 모임'이라는 동호회도 생길 정도... 영화를 다 보고 나서 이 포스터를 바라보면 왜 가슴이 메어지는지를 알 수 있다. 누군가

가 말했 듯이 한번 슬프고 만 영화가 아니라 오래도록 가슴이 미어지는 영화다.

 

2004/10/11 (월) 0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