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캅스 시리즈의 강우석 감독이 오랫만에 발표한 수사물. 훌쩍 살을 찌운 설경구의 마초스런 모습은
"오아시스"에서의 그것과 너무나 대조된다. 설경구 본인 스스로도 연기하기가 가장 쉬웠다는 강형사의
무대포 정신이 이성재의 시니컬한 캐릭터와 잘 어울려 정말로 베스트 캐스팅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또한 유해진과 성지루의 감초 연기도 큰 한몫을 하고 있다. 유해진 이 사람 나온 영화치고 재미없는 영화
없었다.
"얘들아, 이 엉아가 지금 좀 바쁘거덩, 빨리빨리 덤벼라!"
강철중 형사의 목소리가 빨리 듣고 싶다. 곧 2탄이 나온다고 하니...
2004/10/11 (월)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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