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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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Minghella [The Talented Mr. Ripley] (1999)

tunikut 2008. 12. 19. 10:09

 

"잉글리쉬 페이션트", "아이리스", "콜드 마운틴", "인터프레터" 등을 만든 또 한명의 거장 감독 안소니 밍겔라의 99년 영화다. (근데 사실 "잉글리쉬 페이션트"는 너무 지루하다는 주위 의 경고가 있었고 "인터프레터"도 꽤 지루하게 봤기 때문에 그에게 특별한 애정은 별로 없다.) 하지만..
 

아래 "엑시스텐즈"를 빌려보던 시절의 대학생인 내가 또 심심해서 동네 비됴가게 가서 빌려다 본 이 영화 "리플리"도 역시 나에게 큰 만족감을 준 영화였다. 특히 난 이 영화를 통해 마이 훼이버릿 배우 중 한명인 쥬드 로라는 배우를 알게 됐고, 기네스 팰트로가 왜 매력적인지도 깨닫게 됐고 영원한 나의 훼이버릿 맷 데이먼의 뒤틀리고 왜곡된 악역(?) 심리 연기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도 너무 반가웠던 영화다. 난 내 성격이 삐뚤어진 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렇게 어떤 파멸해가는, 특히 왜곡된 인간 관계를 통해 파멸해가는 드라마에 큰 매력이 느껴진다. 내가 보기에 이 영화의 설정과 최근 와이디쥐가 주연한 영화 "모노폴리"의 그것이 좀 비슷하게 느껴지는데 모노폴리도 얼른 빌려봐야겠다.

 

2006/08/20 (일)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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