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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ss Whedon [The Avengers] (2012)

tunikut 2012. 8. 30. 02:35

 

이건 그냥 기록이다. 뭔가 참신한 포스팅을 기대하지 마라. 근 2년간 이런 생활을 안해왔기 때문에 지금은 동면에서 깬

콜라곰 상태다. 그러니까 차차 기다려라. 원래대로 돌아올 날이 있을 테니.

 

세상이 아무리 좆같다고는 하지만 정말 난처하게도 당황스럽게도 이렇게까지 개좆같을 줄은 몰랐다는 걸 새삼 배운 시기

였는데 지난번에 "안녕"이라는 제목의 심오해보이려고 일부러 작정하고 쓴 포스팅이 실은 "안녕"이 아니게 된 상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데 이제 진짜 "안녕"이 아닌 "안녕?"으로 올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조금만 참자. 다시 시작할 거다.

 

어찌됐건 이건 그저 하나의 기록이다. 기록으로서의 포스팅이지 뭔가를 보여주기 위한 포스팅이 아니다. 말했다시피 난

동면에서 갓깬 콜라곰이기 때문에 아직 원래대로 돌아가기는 힘들다. 난 동물과자다.

 

어벤져스를 당연히 본지는 꽤 됐지만 (그래도 극장에서 봤으니) 지금에 와서야 여기에 이걸 쓴다는 건 그냥 기록일 뿐이

기 때문이다. 무언가 메세지를 달라고? 그래, 분명한 건 예전에 "아이언맨" 포스팅을 하면서 "다크 나이트"보다 좋았다고

말했다가 나의 문화 수준을 심히 의심받는 상황을 초래한 적이 있었는데 물론 이번에도 난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보지

않았지만 그러한 상황이어서 biased이긴 하지만 어째됐건 "어벤져스"는 최고였다. 미치게 좋았다. 눈물나게 좋았다.

황홀했다. 내가 '다크 아니트 라이즈"를 못+안본 건 이미 이 시리즈를 놓친 것일 때문일지도 모른다. 놀란 감독의 배트맨

을 즐길 시기를 놓쳤고 그 메세지를 놓쳤고 아무튼 모든 것을 놓쳤다. 그래. 그래서 어쩌면 난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의

얼굴에서 놀란 감독의 배트맨을 놓친 것을 보상받으려 하는 건지도 모른다. 그래 그런 걸 수 있다. 그래 힘내자! 놓친

건 어쩔 수 없다. 어떻게 세상에 모든 걸 완벽하게 즐길 수 있나. 에잇 씨발! 에미넴 콘서트도 놓쳤는데!!!!!!!!!!!!!!!!!!!!!

 

로버트 다우니 쥬니어와 마크 러팔로와 조스 웨던 감독과 스칼렛 요한슨한테 위로 받을 랜다. 그래서 어벤져스가

최고라는 거다. 알겠음?

 

p.s. 이제 슬슬 포스팅들이 좀 올라올 거다. 최근에 영화 본 거 하나 둘씩 올라올 거다. 음악은? 2년간 씨디 한장 못샀다.

들은 게 없다. 그러니, 좀 기다려라 아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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