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m Wenders [Every Thing Will Be Fine] (2015) 포스팅 제목을 치면서 Wim으로 시작하면 왠지 나도 모르게 가슴이 뿌듯해지는데, 그의 영화들은 이것저것 꽤 본 편이지만 별로 그렇게 좋아하는 영화가 많지는 않았는데, 이상하리만치 그의 영화가 개봉하면 나도 모르게 짐 자무쉬 다음으로 관심이 집중돼버리는 게 참 이상하다. 난 빔 .. favorite movies 2016.09.10
설연휴 동안 본 괜찮았던 영화들 간만에 각개 포스팅이 아닌 옴니버스식 포스팅으로. 이유는? 귀찮아서. 심성보 [해무] (2014) 사실 명량 무슨 해적 뭐 군도 이런저런 두음절 영화들 개봉했을 때 다른 건 전부 눈에 안들어왔는데 이 영화는 포스터부터 확 느껴지는 coarse한 느낌에 빠져들어 보고싶었다가 설연휴를 맞이해 드.. favorite movies 2015.02.22
Wim Wenders [Paris, Texas] (1983) 홀로된다는 건 외롭다. 어여쁜 아내, 사랑스러운 자식들.. 아빠, 엄마, 그리고 아이들이 한자리에 앉아 저녁식사를 먹는다. 광어회와 매운탕을 시켜서 먹는다. 아빠와 엄마는 소주도 한 잔씩 한다. 아직 철모르는 어린애는 입에 초장을 묻히며 열심히 밥도 먹고 회도 먹는다. 그들은 그다지 특별하게 화.. favorite movies 2008.12.19
Wim Wenders [Der Himmel über Berlin] (1987) 그래 뭐.. "랜드 오브 플렌티"와 "돈 컴 노킹"을 보고 미치도록 지루함과 의미없음을 느낀 건 사실이다. 짐 자무쉬 감독 영화에 빠져 서 항상 같이 비교가 되는 (그러나 왕선배인) 빔 벤더스 감독에게 잔인하리만치 무관심했더랬다. U2와 Nick Cave를 좋아하는 감독 이라 Wu-tang과 Public Enemy를 좋아하는 짐 자.. favorite movies 2008.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