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keshi Kitano [座頭市] (2003) 일단 이 영화는 에이펙스 트윈의 syro 앨범과 그 성격을 같이 한다. 즉 예술가가 아주 작정을 하고 대중한테 어필을 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 그 결과가 아주 미친 듯이 좋다는 뜻. 유일한 차이점은 syro가 엄청난 성공을 거둔 앨범인 반면에 이 자토이치는 당시 일본에서 흥행에 실패했다는 .. favorite movies 2016.08.02
Takeshi Kitano [Hana-bi] (1997) 때는 1997년 내가 가장 지랄맞았던 시기에 이 영화가 일본영화 개방의 일환으로 국내 개봉하면서 처음 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왠 일본 아저씨가 후까시 잡고 있는 게 병맛이라 그냥 스킵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 인물이 지금은 완전 사랑하는 감독 다케시였으니. 일단 이 영화는 당연히.. favorite movies 2014.09.09
Takeshi Kitano [Outrage] (2010) ㅇ 보았다네. 보았다네. 드뎌 보았다네. 아우토레이지! 맨날 본다본다 그러다가 속편이 개봉됐다는 소식을 듣고 얼른 봤다. 아 진짜 역시 기타노 감독! 요새 맨 김기덕, 뭐 조도로프스키.. 그리고 호러 영화들.. 이런 스타일만 보다가 진짜 간만에 다케시 감독님을 영접했더니 한달동안 햄.. favorite movies 2012.10.22
Takeshi Kitano [その男,凶暴につき] (1989) 나는 기타노 다케시 감독이 혐한주의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데 왜 다들 난리일까. 한국을 깔아뭉개는 듯한 무시하는 발언으로 하는 소리들이 아닌데 거참.. 제이 리노나 지미 팔론처럼 말이다. 그런 게 아닌데. 그저 김구라 스타일의 씨니컬한 독설 정도 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거참. (이상 딴소리).. favorite movies 2011.01.07
Takeshi Kitano [Brother] (2000) You were always so far away.. I know the way, but I won't go away like you used to.. Alice In Chains의 "Brother"라는 곡의 후렴 부분 가사다. 이 영화를 보기 시작하면서 이 곡이 생각났는데 끝나고 나서도 저 부분의 가사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요샌 낮시간 동안에는 바빠서 전혀 거의 블로그질을 못하는데 그나마 머리.. favorite movies 2010.08.19
Takeshi Kitano [Sonatine] (1993) 거봐봐봐봐..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는 이거였다. 야쿠자 영화, 폭력성 강한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라고 해서 그의 영화에서 "게임의 법칙", "초록물고기", "비열한 거리" 류를 기대해선 절대 안된다. 그런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아니다. 오히려 그의 가장 큰 감성은 바로 "기쿠지로의 여름"하고 "그 .. favorite movies 2009.02.13
Takeshi Kitano [みんな∼やってるか!] (1995) 포스팅을 안하려고 했는데 밑에 모님의 댓글을 보고 자꾸만 잊을 수 없는 겨드랑이 댄스와 함께 그 오달수 닮은 주인공 (이이즈카 미노루)의 얼굴이 아른거려 이렇게 또 끄적인다. 지금까지 내가 본 다케시 감독의 영화는 고작 두 개, "기쿠지로의 여름"하고 밑에 쓴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둘뿐 이.. favorite movies 2008.12.19
Takeshi Kitano [あの夏, いちばん靜かな海] (1991) 내 이름은 시게루.. 난 서핑이 무척 하고 싶었어. 그리고 난 바다가 좋았어.. 결국 난 이렇게 내가 사랑했던, 어느해보다도 조용했던 그해 여름 바다로 돌아가지만 그해 여름 난 정말 행복했어. 나에게 서핑 지도를 해주던 선생님이 있어서 행복했고.. 친구들이 생겨서 행복했어.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favorite movies 2008.12.19
Takeshi Kitano [菊次郎の夏] (1999) 일본의 왕씨니컬아방가르드 감독/배우/코미디언 기타노 다케시의 1999년작 "기쿠지로의 여름".. 꼬마와 조폭의 만남이란 그다지 새로울 것도 이상할 것도 없지만 이 영화에서의 다케시는 정말이지 영화 내에서도 사람이 참 행복해보였다. 이 영화가 왜 '마사오의 여름'이 아닌, '기쿠지로의 여름' 인지.. favorite movies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