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hael Haneke [La Pianiste] (2001) 하네케 감독 영화들은 대부분 내가 무척이나 쌍수를 들고 좋아하는 편인데, 그 중에서도 제일 재미있게 본 영화지 싶고, 어떻게 보면 불편하기 그지없는 하네케 감독의 영화들 중 그나마 덜 어렵고, 덜 불편(?)했던 영화지 싶다. 아아 오해하지 말라. 이 영화? 충분히 불편하고 엽기적이다... favorite movies 2013.12.19
Michael Haneke [Amour] (2012) (노골적인 스포일러 있어요.) 새해 첫날인 어제 1월 1일, 처가에 아이들을 맡겨두고 정말로 모처럼 아내와 단둘이 극장을 찾았다. 원래는 가까운 데서 아무 영화나 보려고 했으나 워낙에 볼 영화가 너무 없어서 아내와 의논 끝에 이걸 보기로 했다. typical한 헐리우드 영화를 좋아하는 아내.. favorite movies 2013.01.02
Michael Haneke [Das Weisse Band] (2009) 사실 이 영화도 다 같은 맥락이다. 얼마전에 본 짐 자무쉬 감독의 "리미츠 오브 콘트롤"서부터 "셔터 아일랜드"와 "인셉션"까지.. 그리고 엊그제 본 이 영화 "화이트 리본"까지.. 전혀 상관 없는 것 같은 이 네 영화가 무슨 같은 맥락 이냐고? 그런 게 있다. 결국에는 내 속에 꿈틀대는 anarchistic-defiant-punk sp.. favorite movies 2010.08.16
Michael Haneke 영화 두 편 허무주의적이고 씨니컬한 독일 감독 미카엘 하네케의 영화 두 편을 인상깊게 봐서 포스팅해본다. 비록 두 편 밖에 안봤지만 각종 인터넷 상의 그에 대한 평가들을 읽어보면 그의 작품의 특징은 일단 참으로 관객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는 거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 지독하게 깃든 허무주의와 sarcasm, 그.. favorite movies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