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ren Aronofsky [Pi] (1998) 원래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이 이런 감독이었다. 다른 거 다 제쳐두고라도 '영상 미학'적 측면에서는 내가 태어나서 지금껏 봐온 영화들 중 가장 인상적이었지 싶다. 흑백에다가 조악한 데다가 흔들리기까지하면서 게다가 추격씬이라니, 그것도 밤에. 그 악몽과 같았던 추격씬은 아주 .. favorite movies 2013.12.28
Darren Aronofsky [Black Swan] (2010) 사실 이 영화가 그렇게 위험하다거나 충격적이거나 그런 건 아니다. 영화가 어렵다거나 난해하거나 전혀 그렇지도 않다. 영화 자체는 상당히 심플하고 깔끔하다. 이런 식의 심리 스릴러 영화는 무수히 많았다. 중요한 건 이런 장르 영화를 얼마나 예술적으로 잘 표현하는가에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정말.. favorite movies 2011.03.03
Darren Aronofsky [Requiem For A Dream] (2000) 오..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님, 어찌 이제야 영접하셨습니까. 어찌 난 이 영화를 이제야 봤을까. 진짜 굉장하다. 이 영화. 사실 수년 전에 비디오 대여점에서 이걸 골라서 집에 가져왔었는데 앞장면 조금 보다가 잠들어버린 다음에 그냥 반납했었던 영화다. 그 당시는 당연히 감독에 대해서는 몰랐고 '.. favorite movies 2011.03.01
Darren Aronofsky [The Wrestler] (2008) 아.. 정말.. 영화보고 나서 그 장면 그대로 꿈을 꾼 적은 참으로 오랫만이지 싶다. (아니, 그런 적이 있던가?) 그리고 아직까지도 마음이 참.. 그렇다. 이 영화는 '향수'를 자아내는 영화가 결코 아니다. 이 영화는 80년대 미국문화를 즐긴 세대들에게 향수를 심어주는 게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 favorite movies 2009.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