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Cronenberg [Eastern Promises] (2007) 어휴 이제서야 봤다. 이 영화가 개봉하던 그 해가 내가 가장 영화관에 영화보러 가기 힘들었던 시기였기 때문. 왜냐면 애기들이 태어났으니까.. 근데 이 시기에 하필 또 내가 좋아하는 감독 혹은 배우들의 영화들이 쏟아져 나왔거든.. 시작은 핀쳐의 벤자민 버튼, 그리고 이어서 크로넨버그의 이스턴 .. favorite movies 2011.02.26
Alejandro González Iñárritu [21 Grammi] (2003) 알레한드로 곤잘레즈 이냐리뚜(맞게 읽었나)라는 생소한 이름의 멕시코 감독의 헐리우드 데뷔작 "21 그램"을 보고 느낀 생각은 '아~ 이 영화 딱 내 스타일이야!'라는 느낌이다. 감성을 움직이는 드라마의 구도에 스릴러의 요소와 철학적, 종교적인 느낌마저 첨부된 잘 만들어진 영화다. "아메리칸 뷰티" .. favorite movies 2008.12.18
Peter Jackson [King Kong] (2005) 방금 전에 신촌의 아트레온에서 이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와서 아직도 깊은 여운이 머리 및 가슴 속에서 가시질 않아 코리안 블랙 뮤직 컬렉션란에 윤건 앨범을 올리고 나서 곧바로 이어서 지금 또 키보드를 두들기고 있다. 아아.. 킹콩이란 존재는 사실 내가 태어나기도 훨씬 전에 유명한 존재였고 난.. favorite movies 2008.12.18
David Lynch [Mulholland Drive] (2001) Lost Highway 이후에 오랫만에 다시 만난 데이빗 린치 특유 몽환적인 사이키델릭 무비이다. 롱테이크 촬영과 둔탁한 사운드가 소음을 이룬 후 갑작스러운 침묵, 검붉은 이미지, 미스테리의 인물, 데자부, 역할 교환 등등등... 개인적으로 린치 영화의 이런 분위기를 참 좋아한다. 야경이 내려다보이는 어두.. favorite movies 2008.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