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k.b.m. collection

Various Artists [37.2℃ Pink: Clubday Compilation 09] (2008, Iriver)

tunikut 2010. 3. 14. 00:42

 

먼저 트랙 리스팅

 

1. "Feel So Good" - Primary featuring Yozoh

2. "Pink Makes Love" - Primary
3. "37.2℃ Pink (Pink Love) (D GURU Mix)" - Primary (Remix by D-GURU)

4. "37.2℃ Pink (지금 보여줘) (Speed Garage Mix)" - Primary (Remix by DJ Beejay)

5. "Theme for the Han River" - DJ Soulscape

 

요, "나를 따라 gotta lotta dance music 배움을 주지" "FUCK electroniKAKAKA! It's just a DANCE MUSIC이야야야!"

 

첫번째 트랙과 두번째 트랙에선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시부야로 여행을 간다. 1은 전형적인 포온더플로어 하우스 비트에

요조 특유의 '모던락' 보컬이 가세, 네오-시부야케이 스타일을 재현했고 (이런 스타일을 두고 하우스라고 부르는 사람들

도 있어 문제긴 하지만) 2에선 프라이머리의 재즈 내공을 살려 스윙 리듬에 어우러진 여성 보컬, 딱 네오-시부야케이

분위기. 세번째 트랙과 네번째 트랙에선 90년대 후반 2000년대 초반 런던의 한 클럽으로 간다. 3은 1을 갖다가 당시 가장

modern하고 hot한 스타일이라고 여겨지던 하드 하우스로 만들어버림. 4는 가히 '국내 최초 하우스 디제이' Beejay가

예상 외로 타이트한 포온더플로어말고 사시미 치는 Garage 비트로 리믹스함. 이 앨범의 백미인 5에선 이제 70년대 한국

으로 여행을. 사이키델릭한 기타에 고고비트들 맛깔나게 버무린 솔스케잎의 손기술에 가히 경배를!

 

일본에서 시작, 영국으로 갔다가 한국으로 오면서 느껴본 댄스 뮤직 여행. Nah M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