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k.b.m. collection

Pento [Pop Secret] (2008, Salon 01)

tunikut 2009. 2. 23. 23:29

 

Pento의 첫번째 믹스테잎이자 솔로로서 보여준 첫번째 작품. 뭐 한 다 합쳐서 50장도 채 안만들어진 확실한 리미티드 에디션.

Clipse와 Jay Dee 위주의 몽롱하면서도 적당히 추상적인 비트들에 그의 랩이 얹혀진 형태. 짧은 러닝타임에 짤막한 소품 같은

9곡 수록. 듣다 보면 금방 끝나버림. 확실한 거 하나. 이 앨범을 듣기 전까지만 해도 Pento보다 JA의 랩을 더 좋아했으나 이 앨범

을 듣고 난 후 Pento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게 된 건 물론, "펜탁식"은 대체 얼마나 좋을까 anticipate하게 됨. 오줌도 참았다가
쌀 때 더 쾌감을 느낀다고 안사고 꾹 참고 있다가 나중에 "펜탁식"을 사 들으면서 쾌감을 느낄 계획임. 암튼 이 정도면 믹스테잎

으로서 (적어도 본인에 한해서는) 제대로 기능을 발휘했다고 느낌. Pento의 랩을 듣고 있으면 '약간 앱스트랙한 이센스'가 생각남.

내 생각에 Pento의 음악은 싸롱 01에서 그나마 가장 대중친화적이지 않을까 생각함. 문체를 싸롱 01 스타일로 앱스트랙하게

써봤음. 살롱도 싸롱이라고 써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