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notes

이것저것

tunikut 2008. 12. 26. 13:16

 

1. 클래지콰이의 2집이 다이어리 포함해서 초판 한정반으로 발매가 됐다. 난 곧장 그 이튿날 바로 달려가서 샀다. 음악이 진짜 예술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거 이렇게 하는 그룹 없다. 앗! 아니 하나 있다. 바로 롤러코스터. DJ Jinu 앨범 빨리 사야되는데 돈이 없으니까 이 짓도

진짜 힘들다. 클래지콰이가 잘하나 롤러코스터가 잘하나.. 클래지콰이 2집을 듣고 나서 곧바로 롤러코스터 4집을 빼서 들어봤다. 근데

클래지콰이보다 귀에 영 잘 안감긴다. 그래도 롤러코스터는 대단한 그룹이다.

 

2. 가을 바람이 부니까 또 이놈의 가을병이 도진다. 이런 계절에는 샤워하고 나오면 안되지.. 가늘 바람이 겨드랑이 불어들어오는 건

좋은데 손 시려운 건 싫다. 손시려우면 나이 한 살 더 먹자나..

 

3. Ramsey Lewis의 [The "In" Crowd] 앨범을 사서 들어봤다. 솔직히 나한테는 첫 시도였다. 지금까지 무슨 모던락 아니면 흑인 음악

이라고 들어도 힙합 아니면 가끔 가다 소울/알앤비였는데 60-70년대 소울 재즈 에라의 음악은 정식으로 구입해보긴 처음이다. 근데 참

으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역시 음악은 좋은 거다. 

 
4. Espionne의 믹스 씨디가 발매됐다. 대체 얼마나 좋을까... 당삼 주문해논 상태다.
 

5. 요새 제일 소홀해진 게 테크노/하우스 이런 거다.. 안들은 지 어언 2-3년은 족히 넘은 것 같다. 근데 가끔 가다 씨디 장에 있는 Ken Ishii,

Fumiya Tanaka, Derrick May, Juan Atkins 이런 거 꺼내 들으면 디게 감회가 새롭다. 역시 음악은 다양하게 들어야된다.

 

6. 공연 보면서 육미리 캠코더로 찍어놓는 취미가 생겼다. 이것의 단점은 당연히 공연장에서 실질적으로 즐길 수 없다는 것이고 이것의

장점은 침대에 누워서 '그날의 감동'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는 거다. 지금까지 찍은 공연은 그래봤자 딱 두 개. 하나는 대학로에서 있었던

임정희 길거리 공연하고 장충체육관에서 있었던 밀러 그루브 데이 힙합 콘서트다. 지난 번에 신촌 긱에서 했던 빅딜 공연하고 홍대앞

비보이파크를 꼭 가고 싶었는데 못갔다. 이번 달엔 믿음의 유산의 God Cares 공연이 진짜 보고 싶은데 - 훵카후릭 부스터도 나오는데

-  또 못간다.. 젠장..
 

7. 난 미스티 블루 앨범을 듣고 정말 반했다. 근데 멤버들 얼굴도 모른다. 여자 보컬은 얼굴이 어떻게 생겼을까.. 등등. 지난번에 레이블

공연이 있었는데 시기를 놓쳐서 못갔다. 이번 광명 음악 축제에 미스티 블루가 출연한다는 소식이다! 가야지!.. 라고 생각하고 스케쥴표

를 봤더니 그날 또 당직이다 젠장...........

 

8. 게임 음악으로 유명한 신예 여가수 엄지영의 앨범이 발매가 됐다. 오늘 일단 엠피삼으로 타임 패씨스 바이, 레인, 별 바람 그리고를

들어봤는데 삘이 오는 게 참 좋다. 앨범을 구입할까말까 이럴 때 참 갈등된다.

 
9. 조피디의 음악에 갑자기 관심이 많이 간다.  
 
10. 깔끔한 사운드를 들려주는 우리나라 힙합 프로듀서 두사람은?
답: (1) 조성빈  (2) 크루시픽스 크릭

 

2005/10/05 (수)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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