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힙합씬에서 믹스테잎의 원조가 라마 선생이라면 믹스테잎 붐을 이끈 주역은 단연코 Swings의 본작이다. 타이틀이 punch line
king이지만 몇번을 돌려 들어도 "너무 사-랑-스-런 나-의-임-다" 외에 딱히 귀에 박히는 punch line은 없다. 하지만 믹스테잎이면서도
전체적으로 하나의 컨셉이 느껴질 정도로 잘 짜여진 구성과 특유의 거만한 애티튜드, 본토 flavour가 물씬 느껴지는 분위기, 유려한
플로우 등은 왜 여러 사람들이 '잘만들어진 믹스테잎'에 더 콰이엇의 그것과 더불어 본작을 꼽는지 알 수 있다. 암튼 다 떠나서 Swings
라는 랩퍼에 대해 알고 싶다면 본작을 거쳐가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나도 품절되고 뒤늦게 어렵게 구했지만..)
P.S. 스티브와 카를로스 대신 스윙스와 매니악으로 교체한 정연준씨의 선택은 정말 탁월한 것 같다.
2008/08/13 (수)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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