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개인적으론 Critickal P가 이렇게 좀 활동을 했으면 좋겠지만)
프로듀서들인 Mild Beats와 Primary의 듀오 프로젝트 앨범. 그러나 대체적으로 프라이머리가 주를 이루고 있고 마일드 비츠가 여기
에 일조하는 형태로 이뤄져있다. 개인적으론 이런 스타일의 힙합 앨범, 아니 꼭 프로듀서의 앨범이 아닌 엠씨들의 앨범에서도 비트와
사운드 위주로 앨범을 듣는 나쁜(?) 습관이 있는데 (그런 고로 Primary Skool의 데뷔 앨범은 랩은 거의 안듣고 사운드 위주로 들었다는..
이 블로그의 Primary Skool 포스팅란을 보면 알 수 있다.) 딱! 그 예외인 것이 오히려 사운드와 비트 위주로 들어야할 이 앨범에서 난
그보다는 대부분의 트랙들에서 랩을 맡은 데드피의 가사와 랩에 저절로 주목이 됐고 앨범을 듣고 나서는 오히려..
데뷔 앨범에서 느낀 바로는 '데드피'하면 드는 느낌이 '뽀대 엠씨'라는 거였는데 "천일몽", "Saga Continue"에서의 스토리텔링에 주목
하게 됐고, "I Got A Luv"에서는 그가 말해주는 사랑에 대한 진지한 레슨을 수긍하며 듣기도 했으며 또한 살짝 목소리에 힘을 뺀 그의
랩핑 역시 전혀 어색하지 않아서 '뽀대 엠씨'를 벗어난 그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었다. 오히려 이미 Unspoken Heard
의 "Soon Come"에서 질리게 들은 멜로디로 "Saga Continue"를 깔아준 프로듀서들의 기대치가 나에게는 별로 못미쳤다. 내가 기대를
너무 너무 크게 했나?
2008/07/08 (화)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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