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지구촌 영상음악/video: jazz

Toots Thielemans & Stevie Wonder "Bluesette" (Polar Music Prize Live)

tunikut 2008. 12. 17. 11:10

 

벨기에 출신의 투츠 띨레망스는 재즈 하모니카의 파이오니어다. 하모니카 하나로 재즈를 연주하는 뮤지션은

그다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전제덕씨가 대표적인 예인데 그가 존경해마지 않는 뮤지션이 바로 이 투츠
띨레망스 선생님이시다. 후덕한 표정의, 마치 KFC 할아버지를 연상시키는 인상.. 어떻게 보면 살짝 Defconn
과 닮기도 한 것도 같다. Polar Music Prize는 매년 5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시상식인데 음악 산업
에서 가장 창조적이고 영향력 있는 뮤지션에게 매년 수여하는 시상식으로 '음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우는
상이다. 1999년에는 스티비 원더가 수상했는데 준비한 영상은 스티비 원더가 수상하던 그 해 Polar Music
Prize에서의 기념 공연으로 투츠 띨레망스의 대표곡이라 할 수 있는 "Bluesette"의 스티비 원더와의 협연 실황
이다. 아무 것도 모르고 열심히 곡을 연주하시던 투츠 띨레망스 할아버지가 갑자기 스티비 원더가 뒤에서 등장
하자 깜짝 놀라며 아주 기뻐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음악은 이렇게 따뜻한 것이다. 이런 게 소울이다.  
 

다음주 이 시간에~

 

 

 

2008/11/13 (목)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