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nikut's Cultural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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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1 Roaming Play List

난 사실 그렇게 킵잇뤼얼을 잘해온 사람이라고 할 수 없고 리즈 페어 누님 말처럼 수도 없이 나쁜 짓들을 많이 저질렀지만 다행이게도 아직 크리미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사실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튜니컷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단 한 순간도 거짓이나 가식으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거다. 아주 쉽게 말해 조꼴리는대로 (파든 마이 랭귀지. 흙수저 출신이다보니) 듣고 싶은 음악들을 똥귀 소리 개쌍욕을 들어가면서 듣고 싶은 음악만을 들으며 30년을 지내왔다. 남들이 다 좋다는 아티스트나 개띵반 소리듣는 앨범들도 안내키면 관심도 주지 않는기라지만 언젠가 관심이 생기면 뒤늦게야 듣고 오백억만년 뒷북을 때리겠지만 그 오백억만년이 되기 전까진 난 여전히 그들과 그 앨범들은 관..

roaming play list 2021.08.07

June 2021 Roaming Play List

유투브 활동을 (꽤) 열심히 하면서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머리를 식힘으로써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 뿐만 아니라 한가지 더 꽤나 흥미로운 현상이 나에게 일어나게 됐는데 음악을 듣는 다양성이란 게 예전에 뭐 이런저런 장르를 들었던 수준 (그치만 그 안에서도 딱 나만의 틀 속에서 용납되는 장르나 아티스트에 국한시켰던)과는 비교도 안될 만큼 엄청나게 확장되고 있다는 건데 그 확장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막 자다가도 괴성을 지르며 이불을 박차고 꼬추 달랑거리면서 거실로 뛰어나갈 정도로 극한의 공포 수준이다. 이건 뭐 '소리'라고 하면 다 내가 듣고 감상하고 즐기고 알아야 할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수준까지 가고 있으니 말 다했다. 이전에 들어오던 음악들이 대부분 힙합, 락, 팝, 재즈, 일렉트로닉, 그리고 가끔 ..

roaming play list 2021.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