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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2021 Roaming Play List

tunikut 2021. 8. 7. 09:36

 

 

난 사실 그렇게 킵잇뤼얼을 잘해온 사람이라고 할 수 없고 리즈 페어 누님 말처럼 수도 없이 나쁜 짓들을 많이 저질렀지만 다행이게도 아직 크리미널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예나 지금이나 사실 가장 뿌듯하다고 느끼는 것 중에 하나는 튜니컷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오면서 단 한 순간도 거짓이나 가식으로 음악을 들어본 적이 없다는 거다. 아주 쉽게 말해 조꼴리는대로 (파든 마이 랭귀지. 흙수저 출신이다보니) 듣고 싶은 음악들을 똥귀 소리 개쌍욕을 들어가면서 듣고 싶은 음악만을 들으며 30년을 지내왔다. 남들이 다 좋다는 아티스트나 개띵반 소리듣는 앨범들도 안내키면 관심도 주지 않는기라지만 언젠가 관심이 생기면 뒤늦게야 듣고 오백억만년 뒷북을 때리겠지만 그 오백억만년이 되기 전까진 난 여전히 그들과 그 앨범들은 관심 밖이다. 반대로 남들 개좆구리다고 이거 들으면 귀가 썩다못해 이거 계속 들으면 너 우리랑 안껴줘 반협박과 탄압을 받으면서도 꿋꿋히 혼자 좋다고 들어온 그 음악들 그 노래들은 아직도 여전히 내 차 안에서 드라이브용 플레이리스트를 지키고 있다. 음악은 이런 거다. 취향은 강요되는 게 아니다. 취향은 무시되어선 안된다. 취향은 존중돼야 한다. 누가 지금 그런 걸 듣고 앉아있냐고 씨불창대면서 반기득권을 외치는 가짜진보주의자들의 입에서 풍기는 똥내가 너무 심해 오히려 구강내 세균들도 다 죽어 자동 양치가 되버리는 지경인 거다. 

 

 

7/1/21: My Bloody Valentine – m b v (2013)

7/4/21: Stravinsky/Ernst Ansermet – The Fire Bird (1910)

7/4/21: Stephane Grappelli – Uptown Dance (1978)

7/4/21: ScHoolboy Q – Oxymoron (2014)

7/5/21: ScHoolboy Q – Setbacks (2011)

7/8/21: ScHoolboy Q – Habits & Contradictions (2012)

7/9/21: ScHoolboy Q – Oxymoron (2014)

7/14/21: Ab-Soul – Control System (2012)

7/20/21: Blank Benshee – Blank Banshee 0 (2012)

7/20/21: SZA – See.SZA.Run (2012)

7/20/21: SZA – S (2013)

7/21/21: SZA – Z (2014)

7/22/21: SZA – Ctrl (2017)

7/25/21: Pete Rock & AMXXR – 21 Grams: Worth It’s Weight In Soul (The Mixtape) (2021)

7/25/21: Showbiz x Milano – Boulevard Author (2019)

7/27/21: O.C. – Word…Life (1994)

7/28/21: O.C. – Word…Life (1994)

7/30/21: Isaiah Rashad – The House Is Burning (2021)

7/31/21: O.C. – Word…Life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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