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Dynasty는 추측컨대 일종의 온라인/오프라인상의 크루같은 개념 같다. 팀 내에 그래피티 아티스트를 제외한 엠씨, 디제이,
비보이가 공존하며 각종 이벤트 등 공연 무대도 가지고 있는 팀인 것 같다.
이 앨범은 Maniac과 2Deep이라는 두 엠씨로 구성된 힙합 듀오로서의 New Dynasty의 데뷔 앨범이다. 이미 Maniac은 미국에서
2장의 앨범을 내고 Twista와도 작업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Maniac의 외모에서부터 흑인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데 이들의 음악은 우리말과 영어가 혼합된 스타일의 소위 '업타운식'의 교포
힙합이다. 사운드 역시 로우한 것과는 정반대의 cheesy한 느낌.. 하지만 소울 컴퍼니같은 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 에 길들여진
현 상황에서 이 앨범을 감상하기는 조금 심심한 건 어쩔 수 없다.
랩을 할 때는 2Pac 필의 굵직한 영어 라임이지만 말을 하면 완전 찐한 경상도 사투리가 나온다는 게 압권이다. 현재 2집 준비 중
이라고 한다.
2006/02/08 (수)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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