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언더그라운드 힙합계의 또 다른 국보급 엠씨 각나그네의 데뷔 EP. 후에 Seoulstar를 같이 결성하기도 한 Cubic과 IF의
넋업샤니와의 조우가 눈이 띈다. 처녀작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현학적 가사와 귓볼을 때리며 얄밉게도 정직하게 딱딱 끊어
지며 이어지는 플로우가 예사롭지 않은 또 하나의 걸작이다.
소울 컴퍼니 계열의 언더 힙합을 듣다가 갑자기 각나그네를 들으면 잘 적응이 안되지만 반복해서 들으면 그만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다.
"I Love You So"의 아방가르드와 "Verbal Essence"의 블루스, 그리고 "Crescendo"의 프리스타일 이렇게 딱 세 곡만 들어보라.
2006/01/11 (수)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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