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Quotez는 국내에서 활동하는 Raptionary와 뉴질랜드의 C'H로 구성된 힙합 듀오이며 이 앨범은 이들의 데뷔 EP이다.
랩에 있어서는 그다지 흉잡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 C'H의 플로우는 그럭저럭 들을 만하다. 디티 초창기 DJ Shine 필이 좀 난다. - 문제는 사운드면에서는 취향에 잘 맞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유리 탁자 위에 구슬 부딪치는 비트보단 나무 책상에 못박는 비트 - DJ Krush의 "Kemuri" 같은 비트 - 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전자의 비트가 도미넌트한 본작은 그저 그렇다. 최근 1saGain과도 작업을 같이 한 Hexhades가 "The Quotez Blues" 라는 곡에서 보컬로 참여하고 있다. 비교적 이 중에서 맘에 드는 트랙은 "Believe In Me"나 "The Street To the World" 정도.. 하지만 어드스피치의 데뷔 EP보다는 들을 만하다는 점에서 이들의 LP가 나온다면 어떨까 궁금도 하다.
앨범의 제일 마지막 스킷 트랙에서 "왠지 허망한데 이거.." 이 멘트가 귀엽다.
2006/01/13 (금)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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